25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공모회사채 수요예측 실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공모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은 총 332건, 28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3%(156건), 28.0%(17조3000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수요예측 경쟁률도 230.5%를 기록해 지난해(398.8%) 대비 약 170% 급락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을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양극화가...
지난해 기업이 주식이나 회사채를 발행해 모은 자금은 1년 전보다 26조 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공모 발행액은 204조57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조9046억 원 감소했다.
이중 주식 공모 발행은 21조9408억 원으로 같은 기간 7조1495억 원 감소했다.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고 증시 약세가 지속되면서...
이에 따라 A급 회사채들도 우량채들의 폭발적인 자금 몰이에 편승하고자 회사채 공모 시장에 다시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 경색으로 채권 시장이 침체되면서 A급 기업들은 지난해 10월을 끝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다만 같은 A급 내에서도 대기업 계열 후광 또는 기업 전망에 따라 희비가 갈리는 모습이다. 신세계푸드(A+)와...
신용등급이 좋은 대기업은 회사채로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 실제 KT는 회사채 3000억 원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2조8850억 원의 자금을 모집했다. 이마트 역시 3900억 원 발행에 1조1750억 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반면 중소기업은 이를 담보하고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A등급 회사채로 온기가 확산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협회는 "국고채·회사채 등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채권형 펀드의 자금이 순유출되었다"며 "MMF의 계절적 특성상 연말자금 수요가 크지만, 당국의 금융시장 안정화조치에 대한 업계 및 기관투자자 등의 적극 협조로 연말 자금 순유출 규모가 상당폭 감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년 말 대비 9.3...
포스코는 앞서 지난 5일에 2012년 국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래 역대 최대규모에 달하는 3조97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으며 7000억 원 무보증 공모 사채도 발행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이어 원화 및 외화 채권발행에 성공함으로써 향후 추가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지난해 유동성 위기 중심이었던 회사채는 공모 자산운용이 재작년 5조3255억 원 순매수에서 지난해 2조8903억 원 순매도로 큰 변화를 보였다. 이외에도 사모 자산운용과 보험, 기금공제 등이 순매도하거나 순매수 액수를 줄였다.
다만, 은행은 2021년 8063억 원에서 3조4244억 원으로 큰 순매수 성장세를 보였고, 종금 상호와 외국인은 각각 2021년 4542억 원...
이는 2012년도 국내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급격한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된 상황에서도 채권발행에 성공한 것으로 포스코 채권이 우량채권임을 인정받았다.
특히,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침수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정상적인 제품 공급체계를 갖춘 시점에 대규모...
롯데건설은 이번 매각뿐 아니라, 어려운 회사채 상황 속에서도 지난달 30일 전환사채 2000억 원, 지난 2일 공모사채 2500억 원 등 총 4500억 원의 회사채를 완판했다. 롯데건설의 회사채 완판 이후 업계에서는 우량채를 중심으로 회사채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일시적으로 경색된 자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같은 달 ‘AA0’ 등급의 롯데건설과 롯데제과, 포스코(AA+) 등도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연초 발행이 10조 원 이상 집중될 경우 공모 경쟁과 우량 등급 양극화가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비우량 등급은 신용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우량등급 대비 온도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이지만, 재무안정성, 계열지원 가능성...
앞서 레고랜드 사태로 회사채 시장이 급격하게 경색되자, 금융당국은 은행채 발행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공모 은행채가 막히면서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자 은행들은 사모 방식의 은행채를 검토했다. 하지만 이 원장이 이같이 말하면서 사모 은행채 발행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도 “금융위원회, 금감원, 한국은행의 기본적인 공감대는 단기적 시장...
금융투자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공모 무보증사채 수요예측 미매각 건수는 16건, 규모는 9500억 원을 기록했다. A등급 회사채 미매각률은 58%에 달했다. 레고랜드 사태 이후 채권 발행에 나섰던 한전채도 목표했던 예정량을 채우지 못했다.
한계기업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파월의 발언에 시장에선 내년도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를 기존 4.6% 수준에서 5...
DCM분야에서는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기존 상품뿐 아니라 글로벌본드, ESG채권발행,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등 신규 분야를 선도했고, 기업이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자금조달 서비스의 범주를 넓혔다. 올해 대기업과 중견·중소 고객을 각각 전담하게 해 회사채와 ABS 발행에서 8조1000억 원을 주관했다. 글로벌DCM팀을 편제하면서 해외 DCM사업에서도...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수요예측 미달이 발생한 회사채도 속출하고 있다. LG유플러스(AA)와 한화솔루션(AA-) 등 신용등급이 높은 우량기업도 기관 수요예측에서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통영에코파워(A+)는 51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전량이 미매각되기도 했다. 삼성이나 SK, 롯데 등의 대기업 계열사들도 7~8%대의 고금리를 부담하며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김준수...
회사채 발행이나 금융기관 차입 대신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성을 유지하겠다는 계산이다. 다만 20% 할인 발행에 따른 대규모 오버행(공급과잉) 우려는 과제로 남았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 18일 850만 주 규모 구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예정발행가 1만3000원 기준으로 약 1조1050억 원...
기관이 떠나니 공모 회사채 시장의 회사채 수요예측 대부분에서도 미매각이 발생하고 있다. 우량기업인 LG유플러스(AA)와 한화솔루션(AA-) 등의 회사채도 수요예측에서 미매각 사태가 발생했다. 통영에코파워(A+)은 수요예측에서 회사채 510억 원이 전량 미매각되기도 했다. 심지어 신용등급 AAA로 초우량채로 꼽히는 한전채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유찰되며 투자자 모집에...
이상 회사채 등 우량 채권으로 안정적 수익을 내고 30%는 삼성그룹 내 핵심 종목에 투자해 삼성그룹주 전체 투자 대비 초과 수익을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9월 말 기준 펀드에 편입된 삼성그룹 핵심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한국투자삼성그룹펀드의 경우 지난 8월 공모펀드가 구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액티브...
금융투자협회가 전날 발표한 '2022년 3분기 공모회사채 수요예측 실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공모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은 총 65건(5조5000억 원)이 진행돼 지난해 3분기 대비 49건(43%), 3조5000억 원(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196%로 전년 동기(348%)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용등급별로 보면 AA등급 이상 우량채는 4조2000억 원 예측에...
대우조선 신용등급은 'BBB-'인데, 같은 등급의 공모회사채 수익률은 연 10%를 웃돈다.
윤 행장은 "한화에 인수되더라도 대우조선의 열악한 재무상황을 감안하면 경영정상화 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저리를 유지하는 것이) 채권 회수율이 떨어지는 것보다 낫다고 판단해서 합의를 해줬다. 특혜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