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년 새 주식ㆍ회사채 발행 26조 감소

입력 2023-01-2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제공=금융감독원)
(자료 제공=금융감독원)

지난해 기업이 주식이나 회사채를 발행해 모은 자금은 1년 전보다 26조 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공모 발행액은 204조57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조9046억 원 감소했다.

이중 주식 공모 발행은 21조9408억 원으로 같은 기간 7조1495억 원 감소했다.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고 증시 약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 상장이 14건에서 4건, 유상증자 건수는 89건에서 59건으로 줄었기 떄문이다.

회사채 발행 실적은 182조6338억 원으로 같은 기간 19조7551억 원 줄었다. 종류별로는 △일반 회사채(46조7230억 원→30조3730억 원) △금융채(139조6126억 원→138조328억 원) △ABS(16조534억 원→14조2281억 원) 등이다.

일반 회사채에서는 AA등급 이상의 우량물 비중이 66.6%에서 75.5%로 증가한 게 특징이다. 만기는 5년 초과 장기채 비중이 14.5%에서 8.2%로 줄어 발행 만기가 단축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따른 지난해 말 회사채 잔액은 623조5097억 원으로, 발행액이 감소하며 순상환 기조로 전환됐다.

기업어음(CP) 발행액은 432조9050억 원으로 전년보다 19조8723억 원 증가했다. 이중 일반 CP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증가했지만, 기타 ABCP는 감소했다. CP 잔액은 212조7993억 원으로 1년 새 25조8722억 원 줄었다.

단기 사채 발행액은 같은 기간 120조8806억 원 줄어 1122조512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잔액은 72조9395억 원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35,000
    • -1.63%
    • 이더리움
    • 4,637,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852,500
    • -3.56%
    • 리플
    • 3,078
    • -0.9%
    • 솔라나
    • 197,500
    • -3.99%
    • 에이다
    • 653
    • +1.71%
    • 트론
    • 418
    • -1.65%
    • 스텔라루멘
    • 358
    • -1.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30
    • -0.73%
    • 체인링크
    • 20,410
    • -1.35%
    • 샌드박스
    • 209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