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그는 방역 모범국으로 떠오른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성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 부문은 더 깊고 장기화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기업이 안정적인 부품 확보를 추구하면서 공급 라인을 조정하면 오히려 한국에 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유럽연합(EU)의 주요 공장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전 세계적인 불황이 심화되면 2016년보다 더한 수주절벽을 겪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조선사 및 기자재업계 대표들과 간담회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글로벌 선박 발주가 급감하는 등...
이날 비상경제회의는 또 지난 1·2차 회의에서 결정한 100조 원의 금융조치에 35조 원을 더해 소상공인 지원을 늘리고, 기업들의 회사채 매입을 확대하며, 신용도 낮은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다. 긴급 고용안정대책에도 10조 원을 별도로 투입해 이미 현실화한 실업 대란(大亂)에 대처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범국가적 차원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규모 사업을...
발제자로 나선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이 2분기부터는 본격화할 것”이라며 “공급 차질과 수요절벽이 겹친 부정적 수치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경제주체의 불안 심리가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크게 타격받을 업종 중 하나로 자동차를 꼽았다.
그는 “자동차는 글로벌 공급망이...
자동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 절벽과 공급망 차질이 지속하면 향후 4개월 동안 28조 원의 유동성 소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자동차산업연합회는 9일 회의를 열고 7월까지 현재 상태가 지속하면 완성차와 부품업계가 총 28조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출 절벽에 직면한 자동차 업계가 정부에 32조8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확대, 세금 납부기한 연장 등의 조치를 건의했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등 6개 연합회로 구성된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회의'를 열고 업계의 건의 사항을 채택했다.
연합회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경기 침체와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택 공급이 30만 가구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견되는 상황에서 해외 건설사업이 민간 수주의 대안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그러나 갑작스레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이어 불거진 국제유가 급락 사태로 해외건설 수주시장 역시 암초를 만났다.
해외건설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해외건설 수주...
홍 부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외식업체나 공연업체, 여행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비가 절벽을 맞은 상황에서 이 같은 소비 보완 방안이 그 갭을 조금이라도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공구매 3조3000억 원으로 소비 마중물 = 더불어 정부는 선결제·선구매를 통해 공공구매를 소비의 마중물로 활용한다. 먼저 외식...
수출업체 중 공급망 차질과 수요절벽에 직면한 기업엔 법인세와 부가세 감면, 납부 유예를 추진하고, 세무조사 유예와 공과금 납부 면제도 지원해달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고용유지지원금 규모를 확대하는 등의 노동 관련 지원책, 공급처 변경 시 인허가와 수입 심사를 단축하는 부품 수급차질 최소화 지원책도 요구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구매력을 수요...
그는 "난국을 같이 타개하는 게 중요하다"며 "근로자도 수요 절벽 시기에 잃어버린 소득을 다시 얻을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기업이 이 기간에 얻은 이익을 노조에 충분히 보상할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요 절벽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대책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정 회장은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부품수입에...
수요 절벽에 매출이 급감한 내수 산업과 서비스업은 존폐 위기에 놓여 있다. 국가 간 교류가 봉쇄되면서 글로벌 공급사슬이 멈추고 국제교역도 감소하고 있다. 제조기업은 원자재 수급이 차단되고 내수와 수출 판로가 막혀 기업활동 자체가 위협을 받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세계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요국이 장기 침체에 들어갈...
강 회장은 서신을 통해 “여행수요 위축은 물론, 근로자의 결근과 생산차질, 공급망 붕괴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는 기업들에게 큰 위기”라며 “주식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충분히 이유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코로나19는 전세계 공급과잉을 유발했던 수많은 부실기업들, 특히 중국의 한계기업들을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을 해주는 촉매가 될...
“(현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두고 아파트를 짓고 대출 규제하는 식의 부동산 수요, 공급만을 얘기해선 안 된다. 과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사례처럼 부동자금을 산업쪽으로 돌려주는 게 우선돼야 한다.”
참여정부의 정책 설계자로 꼽히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비대위원장에게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정책 조언을 들어봤다....
공인중개사 개업이 이처럼 급감한 건 서울 주택 거래 절벽으로 인한 업황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현 정부 들어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지속되면서 거래가 줄고, 정부의 조사와 단속·처벌 등으로 영업이 위축되는 등 침체가 지속된 영향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역대 최대 규모인 32개 기관을 동원해 부동산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불법거래...
중국의 인구절벽이 경제의 새 뇌관으로 떠올랐다.
17일(현지시간) 발표된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 수는 146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하면서 3년 연속 감소했다.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 수는 인구 1000명당 10.5명으로 1949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출산율은 1980년대 반짝 반등한 이후 30년간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중국이 최악의 기근사태를 겪었던...
‘거래 절벽’이 숨 쉴 틈도 없이 급작스럽게 진행되면서 매매 시세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얼마 전까지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아파트값이 다락같이 오른 것을 떠올리면 드라마틱한 반전이다.
세금·대출·청약 규제를 망라한 12·16 부동산 대책 영향이라는 분석이 많다. 고가주택(9억 원 초과 아파트) 대출 금지, 종합부동산세 및 공시가격 인상, 임대사업등록 혜택 축소...
‘질 좋은 일자리’를 공급하는 대기업들은 최근 상당수가 신규채용을 중단하거나 기존 인력을 줄이고 있다.
구조적으로는 호봉제로 대표되는 임금체계와 경직적인 고용 형태가 ‘일자리 상생’의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먼저 호봉제는 우리나라의 지배적인 임금체계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5년 100인 이상 사업체 중 호봉제를 운용하는 사업체 비중은 65.1...
출점 절벽에 부닥친 편의점이나 온라인쇼핑으로 고객을 빼앗긴 대형마트 등이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배달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마트가 피자 배달 서비스에 나선 데 이어 이마트24 역시 연초부터 ‘요기요’와 손잡고 상품 배달에 돌입했다. 여기에 이미 배달 서비스에 진출한 CU(씨유)는 올해 1분기 내로 배달 서비스 가능 매장 목표를 5000곳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나란히 줄다 보니 일각에선 공급 절벽 우려도 나온다. 부동산 114에선 2021년 서울 지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4만3006가구에서 2021년 2만1739가구로 '반 토막' 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준공 실적도 32.9% 급감했다. 5만2915가구가 준공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3만5503가구가 준공되는 데 그쳤다. 특히 수도권에선 공급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