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그린피를 앞세운 퍼블릭 골프장이 최근 수년 사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지난 17일 발표한 ‘국내 골프장 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골프장 수는 총 494개다. 이 중 퍼블릭 골프장은 231개, 회원제 골프장 230개, 군 골프장 33개로 집계됐다.
회원제 골프장은 지난 2001년 말까지 110개로 퍼블릭 골프장(44개)...
수도권 대부분의 골프장은 시즌 중 부킹이 어렵다. 값비싼 골프채에 골프의류, 각종용품, 연습비용, 그린피(캐디피) 등을 전부 감안하면 웬만한 월급쟁이는 입문조차 힘들다. 어쩌면 골프에 대한 이질감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최경주는 가난한 섬 소년도 골프로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골프 입문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절박한 심정으로 골프공을 줍던 완도...
퍼블릭 골프장 증가로 평균 그린피가 낮아진 만큼 회원제 골프장의 고가 그린피 정책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리조트형 골프장도 새로운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다.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 대표는 “이제 골프장 하나만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났다. 골프뿐 아니라 숙박과 각종 레저 시설을 갖춘 리조트형 골프장이 경쟁력을 발휘할...
김기세 대표는 “마케팅 전략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저렴한 그린피에 비해 코스, 서비스도 손색 없어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진충진 GMS코리아 이사도 스카이72와 골프존카운티 선운을 ‘베스트 마케팅’ 골프장으로 꼽았다. 특히 스카이72는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진 이사는 “여성·단체·요일 등에 어울리는...
◇모두투어, 알뜰 골퍼 위한 동남아 초저가 골프투어 = 모두투어는 필리핀 마닐라의 깔라따간 골프클럽으로 떠나는 3박5일 해외골프투어 상품을 선보였다.
요금은 49만9000원(최저가)으로 왕복항공권과 각종 TAX, 골프장 리조트 숙박(2인1실), 전 일정 식사, 그린피, 여행자보험(1억원) 등이 포함되며, 현지공항세와 캐디피, 캐디팁, 전동카트비, 미팅·샌딩비 등은...
날씨, 황량한 코스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코스를 찾는다.
이에 따라 비시즌인 겨울을 맞아 전국 골프장에서는 알뜰파 골퍼 잡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 하남의 캐슬렉스 서울GC는 그린피를 대폭 낮췄다. 주중 입장 골퍼는 1부 시간 6만원, 2부 4만원을 각각 깎아준다. 이 외의 모든 시간대...
참가비는 15만원(4인 신청시)으로 그린피, 카트비, 만찬비가 포함되며 캐디피, 그늘집, 개인 먹을거리 등은 불포함이다. 단 팀(4인)이 아닌 개인 참가 시에는 프로골퍼 20만원, 아마추어 골퍼 23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상이 제공된다.
전북 군산골프장은 국내 최다 홀(81홀)을 보유, 대회 코스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 덕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학교 대항전 방식으로 12월 15일까지 골프존 비전 및 리얼 시스템 설치 스크린골프장에서 열린다. 결선은 16개 팀이 진출, 토너먼트 방식으로 12월 21일부터 이틀간 치러진다.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동일 대학교(원) 재학·휴학 중인 2명이 한 팀을 이뤄 골프존 홈페이지(www.golfzon.com)에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
최종 우승팀에는...
골프 대중화에 걸맞은 ‘알뜰 그린피’ 골프장이 눈길을 끈다. 최근 저렴한 그린피에 각종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골프장이 크게 늘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콜리안 정선·제천CC는 노캐디제를 도입, 5만8000원(이하 주중 그린피)에 라운드가 가능하다.
가족과 함께 스파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전북 고창의 석정웰파크CC는 5만~7만원...
카트료와 캐디피를 포함하면 최대 9만5000원이다.
김계환 한국골프컨설팅 대표는 “요즘은 대부분 골프장이 시간대별 차등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지방 골프장은 생존 경쟁이 치열한 만큼 초저가 그린피에 캐디선택제까지 도입하는 골프장도 적지 않다. 부지런한 골퍼가 합리적 혜택을 많이 볼 수 있는 시대”라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엘리시안, 오스타, 오크밸리, 용평, 한화, 휘닉스파크 등에서도 파격적 조건의 이색 회원권을 선보였다.
지방 골프장의 역습도 눈에 띈다. 전북의 군산 골프장은 기간별 그린피를 조정해 2박3일, 3박4일 골프패키지를 선보여 지역 골프장뿐 아니라 수도권 골퍼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박병선 쵸이스골프클럽 실장은 “대부분 소멸성으로 국내 골프장 그린피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계열사 골프장도 동일한 대우를 받을 수 있어 인기다. 그러나 현지에 체류하지 않는 한 몇 차례나 이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자주 방문하더라도 항공료와 숙박비 등 여행경비는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만큼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극과 극을 달리는 퍼블릭 골프장의 그린피에 대해서는 의견 대립이 팽팽하다. 김계환 대표는 “일부에서는 골프대중화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퍼블릭 골프장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풀이할 수 있다”며 “코스나 서비스 수준에 확연한 차이가 있음에도 똑같은 금액을 받는 것이 오히려 더 부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할인행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골프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고객 감사의 의미에서 진행된다.
강원 정선군의 하이원리조트 골프장은 연휴 3일 동안 그린피를 주중 요금 수준으로 책정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추석 연휴로 공휴일 요금이 적용되지만, 일반고객은 12만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정 전 대표와 일가들이 소유한 남해 골프장의 그린피가 38만원 수준으로 골프업계의 화젯거리다. 골프장 건설을 위해 들어간 정 전 대표의 자금은 1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패션업계 경영리더가 아닌 골프업계의 경영리더로 명함을 바꾼 셈이다.
골프장은 한섬 자회사인 한섬피앤디를 통해 진행되다가 정 전 대표가 한섬 지분을 판 후 별도의 개인회사인...
15~20만원이나 하는 그린피가 없어도, 1~2시간 이상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값비싼 골프장비와 의류를 갖추지 않아도, 3~4명 이상 짝을 이루지 않아도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으니 경제적이고 합리적이다.
비록 가상공간이지만 필드를 밟지 못한다는 것 외에는 크게 다른 점이 없다. 이런 저런 이유로 골프를 멀리 하던 사람들도 스크린골프 덕에 골프와 친해질 수 있게...
특히 티업 시간에 따른 ‘그린피 차등제’ 골프장이 많다. 경기 화성의 기흥CC는 평일 그린피가 17만7000원이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오전 6시부터 9시 티업 고객은 14만원, 오전 11시 50분부터 오후 2시 50분 티업은 13만원(이상 8월 21일까지)이다.
부지런할수록 혜택이 쏟아지는 골프장도 있다. 강원 원주의 센추리21CC는 오전 5시 52분 전 출발하면 8만5000원...
이 기간 그린피는 모두 7만원(3~5차 예선은 9만원)이다. 골프장 방문 후기를 블로그에 남기는 이벤트도 있다.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골프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7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가격은 주중(월~목) 1박2일 26만9000원이다. 36홀 라운드와 골프텔 숙박, 조식 등이 포함된다.
강원 속초의 플라자CC설악은 8월 31일까지...
특히 휘닉스파크 골프클럽 주중 우대 혜택이 제공돼 그린피 9만원에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퍼블릭 골프장이 주중·주말에는 무료이며, 동반인에 한해 최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섭지코지에 위치한 제주 휘닉스아일랜드도 가족여행지로 주목 받고 있다. 제주의 온화한 기후와 프라이빗이 보장되는 공간으로 세계적 거장의 예술품과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은...
전 일정 식사, 그린피, 캐디피ㆍ전동카트, 송영버스, 기사 및 가이드,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된다. 캐피팁, 미팅ㆍ샌딩비, 중국비자 등은 불포함이다.
중국 남방항공을 통해 출발하는 이 상품은 단둥의 오룡골프장에서 3일 동안 라운드 하며, 숙소는 오룡골프장 내 리조트를 이용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쵸이스골프클럽(www.golf075.com)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