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의 사이클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 이후 주요 4대 곡물가는 약보합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하반기를 정점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원가 부담은 다소 경감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례없는 ‘인플레이션’을 감안 시 판가 인상...
곡물 가격 상승과 코로나19로 홈웨어 수요 증가 등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4일 3895원으로 출발한 카프로 주가는 4월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5월과 6월 조정을 거쳐 7월 2일 552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주가는 41.7% 올랐다.
상승세는 4분기에 접어들며 꺾였다. 지난달...
인플레이션의 선행 지표로 활용하는 철광석과 석탄, 곡물 등을 실어나르는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 지수가 최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택 IBK 리서치센터장은 “CPI를 발생시키는 원자재 가격이 10월에 급락했다. BDI가 급락했기 때문에 11월 이후 반영되는 물가지표에는 10월 같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본질적으로 시장이 힘을 못...
특히, 곡물가격지수는 주요 밀 수출국의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3.2% 상승한 137.1P까지 올랐다.
한편, 최근 물가 전망을 바라보는 물가 당국의 시각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유가 등 공급 측면에 따른 일시적인 고물가라는 분석이 많았지만, 소비 심리 회복으로 인한 수요 측면 압박 요인이 더해지면서 당분간 고물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특히, 곡물가격지수는 캐나다·러시아·미국 등 주요 밀 수출국의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3.2% 상승한 137.1P까지 올랐다.
소금 가격은 1년 전보다 23.9% 올라 지난달 가공식품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다. 김장철을 맞아 절임 배추용 소금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소금 가격은 8월(14.6%), 9월(18.0%), 10월(23.9%) 석 달 연속으로 두 자릿수...
곡물 가격지수는 137.1로 전월보다 3.2% 올랐고, 지난해 동월보다는 22.4% 높은 수치다. 밀은 캐나다와 러시아,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수확량 감소로 가격이 올랐고 옥수수는 에탄올 등 에너지 시장 호조로 가격이 올랐으나 미국 공급량 증가 등으로 추가적인 가격 상승은 제한됐다.
반면 육류는 112.1로 전월보다 0.7% 하락했고 설탕은 119.1로 1.8% 내렸다....
작물 생산이 감소한 일부 중동 국가들의 경우 글로벌 식량가격 급등에 따른 타격이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식량 가격 급등 추세가 과거 2008년 글로벌 식량 위기를 떠오르게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글로벌 식량 위기는 전쟁을 방불케 했다. 밀, 옥수수, 콩 등 곡물 가격이 폭등하면서 이집트, 아이티, 필리핀 등 일부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속출했다.
실제 물류 및 운송 측면에서는 가시적인 해소단계에 진입하지 않았으나, 유가, 곡물, 해상 운임 등 원자재 시장은 피크아웃 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앙은행의 조기 긴축스탠스 강화에 대한 시장 불안은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처럼 연준의 예상보다 점진적인 통화정책 스탠스, 퀄컴, 엔비디아 등 테크 및 성장주들의 호실적 기대감...
금을 제외한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과 옥수수 등 주요 곡물 선물 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경연은 달러 기준 원재료 수입물가지수 분기자료에 기초해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국제원자재가격 증감률 추이를 글로벌 금융위기 및 외환위기 기간과 비교 분석했다.
우선 정점에서의 국제원자재 가격상승률이 올해 3분기 60.8%로 과거 외환위기(2000년 1분기 57.8%)와...
조 연구원은 "오리온은 지난해 4분기부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 영향을 받아왔다"며 "특히 해외에서 직접 공장을 운영하고, 현지에서 원재료를 조달하는 구조인 데다 환율 변동이 심한 신흥국 익스포저가 높아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업종 내 기업들 대비 더 빨리 받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p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1년 9월 130.4P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달에는 곡물, 유제품, 육류 등 모든 부분에서 수치가 상승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주요 곡물 수출국의 작황 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물류, 노동력 관련 이슈가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식량 가격이 전...
식량가격지수는 FAO가 24개 식량품목의 국제가격 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로 작성해 매월 발표한다.
식량가격지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인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6월과 7월 하락했지만 다시 8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의 경우 곡물과 유지류, 유제품, 육류 등 모든...
또 WSJ는 극단적인 기후로 면화뿐만 아니라 옥수수와 밀 등 곡물 가격도 오르는 추세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시절 신장 위구르를 둘러싼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면화 가격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막바지인 지난해 12월 위구르족 강제 노동 주장이 제기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 면화와 이를 원료로 사용한...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6.4포인트였던 곡물가격지수는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치솟아 올해 8월 127.1포인트까지 30% 넘게 올랐다.
이에 최근 각국의 식량 안보를 챙기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국가는 중국이다. 올해 초 중국 당국은 예년과 달리 정책 수립과 관련해 종자 산업 육성 등 식량 안보를 우선순위에 올렸다. 중국 관영...
이어 “최근 6개월간 돼지고기 가격은 생산자 손익분기점 아래에 있다”며 “곡물 가격은 반대로 올라 농가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돼지고기는 역사적으로 중국에서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그러나 ASF로 인한 몇 년간의 공급 부족과 가격 폭등은 소비자 행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이 또한 올해 돈육 가격 폭락에 영향을 미쳤다. 사람들이 가금류와...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비주류 음료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5.6%, 전월보다 2.4%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과일(25%), 우유·치즈 및 계란(10.6%), 육류(8.4%), 빵 및 곡물(7.3%), 식용유·식용지방(6.3%), 기타 식료품(4.7%) 등이 상승했다. 채소 및 해조(-10.1%)는 가격이 내렸다.
조 연구원은 “현지에서 원재료를 조달하기 때문에 원재료 단가 상승 압박을 국내 업체들보다 먼저 경험한 만큼 곡물가격 하락 시에도 이익 스프레드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면서 “베트남 법인은 코로나 재확산 영향을 받고 있으나 직납 공급 전환 및 판매 채널 다각화로 경쟁 업체들 대비 영업 상황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러시아...
올해 세계 곡물 가격 상승 동향에 따라 2008년의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이 주도하는 물가 상승)의 재현을 경계하고 있다.
소를 대표로 하는 축산에서는 장내발효(트림과 방귀)와 분뇨에서 이산화탄소보다 온난화지수가 20배나 높은 메탄이 발생하여, 국내 보고에서도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축산업을 통해...
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이 식량안보를 이유로 해외시장에서 옥수수 등의 수입을 급격히 늘리면서 올해 국제 상품시장에서 곡물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이 이러한 정책 강화는 농산물의 안정 생산에 필수적인 화학비료의 원료나 해상 수송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약 10년 전 미국산 옥수수 매입을 처음 발표한 이후 중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