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고용 없는 성장'의 상징이던 제조업에서 '성장 없는 고용' 조짐이 나타난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고개를 든다.'
◇ 제조업 취업자 1997년 12월 이후 최대…32개월 연속 증가
13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2월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9천명(3.7%) 늘어난 443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현행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소비심리는 잔뜩 위축됐고 체감실업률은 역대 최고인 12.5%를 찍으며 ‘고용한파’를 증명하는 등 각종 지표들이 경제의 민낯을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이투데이는 지난달 31일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경제통’ 강석훈 의원을 만나 현 경제상황에 대한 분석과 해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현재 사실상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는...
다만 달러 가치가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고용을 제외한 경제지표도 부진해 연준이 이번에 ‘인내심’ 문구를 유지해 금리인상을 9월 이후로 늦출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89만7000건으로 전월 대비 1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인 104만건도 크게 밑도는...
유가하락과 고용시장 호전에도 한파와 낮은 임금 등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 것을 주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가 집계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만6000건 감소한 28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30만5000건을 밑도는 것이다.
전주 청구건수는 종전의...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유가 하락과 세계적인 경제 한파로 최근 부동산시장은 봄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썰렁하다. 주택을 투자 목적으로 구매한 후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올리던 과거와 달리 높아진 물가 상승률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였을 정도.
이처럼 주택 매매가 움츠려 들며 실수요자들은 시선은 더욱 안전한 수익을 올릴 수...
김 연구원은 "달러는 지난해 6월 이후 약 15% 절상 중이라 가격에 만감한 수출 경기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현재 미국 경기는 한파라는 변수에 미 달러화 강세까지 더해져 전반적으로 고전 중"이라고 분석했다.
물가지표도 동시에 하락폭을 키웠다. 그러나 디플레를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다만 2월 고용 지표가 중요하다고...
저금리와 업황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생명보험업계에 연말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지고 있다. 올해 초 삼성생명을 필두로 빅3 생보사들이 구조조정을 마친 상태에서 연말에도 추가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5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7일 인력구조조정 등의 방침을 담은 공문을 노동조합에 전달했다. 사측이 전달한 공문에는...
의한 고용창출 효과 때문이 아니라 인수합병 등 문어발식 확장 등에 따른 계열사 수 증가로 인해 근로자의 소속이 이동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 근로자 수 증가 속도는 국내 전체 취업자 수 증가율과 비교해 2배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 생보사 연말 구조조정 한파 몰아친다
한화생명...
미국은 지난 1분기에 한파 등 날씨 영향으로 경제가 마이너스(-) 2.9%로 위축됐다. 시장은 2분기 성장률이 3.1%로 호전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미국 경제회복세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커질 전망이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는 다음달 1일 7월 제조업지수를 내놓는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그동안 대내여건이 좋지 않을 때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던 수출도 미국경제 한파의 영향으로 전체 회복세를 이끌지 못했다. 올해 1~2월 기준 대미수출은 전년대비 4.4%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전체 수출성장률도 1분기 1.7%에 그쳤다.
정부는 하반기에도 국제유가·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요인과 구조적인 내수부진 흐름 등이 더해져 경제성장세가 제약을...
WB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는 올해 평탄치 않게 시작됐으며 미국의 기록적 한파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면서 “그러나 올 초반 이러한 약세에도 올해 성장세는 계속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선진국은 재정 압력이 완화돼 내수와 고용시장이 개선돼...
1분기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하고 실업률이 작년 12월 6.7%에서 지난 4월 6.4%로 낮아지며 소비와 고용이 순조로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겨울 한파 등의 계절적 영향으로 수출과 투자가 각각 7.6%, 6.1% 감소했으며 주택시장 둔화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유로존은 저물가, 높은 실업률 등으로 올해 1.1%의 성장할 것으로...
앞서 지난 3월 FOMC에서 연준은 “경제활동이 한파 등 기상악화 여파로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성명에서는 3월 이후 발표된 지표 호조를 반영해 경기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변동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근 연준 내 화두는 인플레이션이다. 고용시장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네아폴리스...
전례없는 폭설과 한파가 진정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 것으로 연준은 분석했다. 베이지북은 뉴욕과 필라델피아 리치몬드 애틀랜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자동차 판매가 늘었다고 진단했다.
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는 개선됐지만 지역별로 혼조 양상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베이지북은 “뉴욕과 클리블랜드 리치몬드...
전례없는 폭설과 한파가 진정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 것으로 연준은 분석했다.
베이지북은 뉴욕과 필라델피아 리치몬드 애틀랜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자동차 판매가 늘었다고 진단했다.
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는 개선됐지만 지역별로 혼조 양상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베이지북은 “뉴욕과 클리블랜드 리치몬드 시카고...
기획재정부는 8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경제는 고용·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월 전체적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2월에는 1월말 설 효과 소멸 등에 따른 소비부진과 미국 한파 등 수출부진으로 다소 조정을 받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월 들어 일시적 요인들이 다소 완화되면서 경제 회복조짐이 이어지고...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더딘 개선추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2.6% 급락, 8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다우와 S&P500은 1% 내외의 하락폭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특히 외국인 수급에 영항을 미치는 환율이 우호적이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