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순도 불화수소의 경우 아직 중국의 기술력은 일본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에 한국이 임시방편으로 활용할지 몰라도 중장기적으로는 대체재로 성장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중국은 한국을 패싱하고 일본과의 직접적 기술협력과 소재·부품 가치사슬을 새롭게 구축하고자 할 것이다.
그렇다면, 손실은 무엇일까?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입된 소재·부품이 재가공되어 다시...
최 회장은 지난 달 1일 일본 정부의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 이후부터 이번 사안에 대해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중순 열린 대한상의 포럼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해법과 관련해 “(정부와 기업이)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를 천천히 잘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다면 일본에 갈 생각도 있다”고...
여기에는 일본이 이미 수출을 규제하고 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인 고순도 불화수소, 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를 비롯해 공정용 화학소재, 정밀 결합소재, 센서, 광학렌즈, 신소재 전자부품, 금속가공장비, 고정밀 접착소재 등이 포함됐다.
이 중 불화수소 등 안보상 수급위험이 크고 시급히 공급안정이 필요한 단기 20개 품목의 경우 미국, 중국, EU...
“국산이나 독일산 등으로 교체 할 수는 있지만, 거의 새로 개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고 공정 안정화 등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협력사에 공문을 보내 소재·부품을 최소 90일 치 이상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는 현재 일본산을 제외한 국내외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순도 불화수소 재고를 2.5개월치 정도로 파악했다. 이들은 국내외의 대체재를 모아 테스트를 진행 중이지만, 실제 공정 투입까지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다른 소재들도 마찬가지다.
대안은 마땅치 않고, 본격적인 국산화나 다른 공급선 확보는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렵다. 오랜...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달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3종(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에 대한 한국으로의 수출 규제를 발동했다. 2일에는 ‘화이트리스트(백색 국가)’ 배제 결정을 내렸다. 약 1100여 개 품목이 일본 정부의 까다로운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반도체 관련 품목은 이미 수출 규제에 들어간 3개 소재를...
실제 이미 규제를 받고 있는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가 한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소재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따라서 다음 타깃은 첨단소재, 공작기계, 정밀화학 등 대일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나 한국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는 전기차,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반도체 관련 품목은 이미 수출규제에 들어간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PR),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3개 소재를 포함해 IC, 노광장비, CVD, 이온주입기, 웨이퍼, 블랭크 마스크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IC, 노광장비, CVD, 이온주입기 등은 지정되더라도 국내 반도체 업종에 큰 영향이 없다.
IC는 일본 업체의 존재감이 미미하다. CPU, AP, BB...
이미 수출규제에 들어간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레지스트(PR),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3개 소재를 포함해 실리콘웨이퍼, 반도체 제조용 에폭시 수지와 액체 여과기,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레이저 작동식 기기, 반도체 웨이퍼 시각·세척 기기, 반도체 다이오드 등에서 영향을 받게 된다.
반도체는 우리가 일본에 앞서 있지만, 다이오드 등을 포함한 반도체 소자는...
한국 업체들이 최근 중국에 임원을 파견해 새 공급업체를 찾고 있으며 일본이 수출을 규제한 고순도 불화수소에 대한 주문을 순차적으로 개시했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외국산 불화수소에 대한 성능테스트를 시작했는데 공급업체가 중국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일부 전문가는 한국과 일본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 사슬에서 상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본다. 일본이...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3개월가량 걸리는 고순도불화수소 테스트를 약식으로 한 달 내 끝낼 예정이며, 램테크놀러지를 대상으로 약식 고순도불화수소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램테크놀러지는 최근 불산 등 6종의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판매업 허가 승인을 받았고 연간 취급 가능 물량이 1341톤에서 7011톤으로 늘어난 상태다. 업계에선...
일본이 4일부터 한국에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원자재 세 개 품목은 지난달부터 수입량이 아예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들 품목의 일본발(發) 수입액은 3억8547만 달러였다.
한국의 양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으로 나가는 수출액도 줄었다. 지난달 대미(對美)...
최 원장은 "기정원이 고순도 불화수소를 개발 중인 중소기업에 R&D사업 자금을 지원한 곳들이 있는데 아직 개발 성공단계까지 이른 곳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다만 중소기업들이 자체기술로 부품·소재를 개발 완료해도 대기업들이 사주지 않으면 사실상 상용화할 수 없는 만큼 대기업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이 4일부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제조공정에 필요한 소재 중 리지스트(반도체용 감광액), 불화수소(반도체용 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디스플레이용) 등 세 가지 품목에 대해 수출을 규제한다고 밝힘에 따라 고순도 불화수소(HF)의 수급에 시장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는 고순도 불화수소 이외에도 제조 도중의 공정...
신문에 따르면 일본이 대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고순도 불화수소와 리지스트는 회로선폭 5~7나노미터(나노=10억분의 1)의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소재들이다. 이들 소재의 주된 용도는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이동통신망 5G로, 미국과 중국이 다투는 기술 패권의 최전선에 있는 제품에 탑재된다.
신문은 현재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기습 규제 이후 한국에 수출된 고순도 불화수소, EUV용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규제 이후 승인이 돼서 우리나라에 들어온 제품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예고에 이어 4일 자국 기업들이 플루오린...
국내 반도체 회사에서 사용하는 고순도 불화수소는 순도 99.9999999999%(9가 12개)의 제품으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고, 제품을 바꾸려면 최소 약 3개월의 테스트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순도 불화수소 수급에 주력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최근 “국산 불화수소는 순도 면에서 품질이 떨어진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해법 찾기가...
수출 규제 3개 품목 중 일본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에 대해서는 전 세계 생산의 약 90%를, 고순도 불화수소는 7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4일 규제를 발동하면서 이들 소재가 반드시 개별적인 수출 허가를 거쳐야 해 납기가 약 90일이 걸리게 됐다. 리서치 업체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한국 업체들이 대안을 찾는다 하더라도 품질 이슈나...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 품목 가운데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가 올레드 패널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업계 관계자는 “TV용 올레드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독점 생산하고 있어 일본 올레드 TV 업체의 한국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일본 올레드 TV 시장에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
규제 품목은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포토레지스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로 총 세 가지이다. 우리 나라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필수 소재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일본 정부는 이날까지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규제 대상에 포함된 품목들 수준의 파급력은 지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