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패널 對日 수출액 역대 최고치…日 수출 규제 대비 사재기?

입력 2019-07-24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6월 올레드 패널 수출액 전년 동기 대비 129% 급증

▲LG디스플레이의 88인치 8K 올레드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88인치 8K 올레드 (사진제공=LG디스플레이)

지난달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의 대(對) 일본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TV 업체들이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한일 갈등에 대비해 사전에 물량을 확보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24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 따르면 지난달 올레드 패널의 대 일본 수출액은 1320만 달러(약 156억 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9.2% 급증하며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대 일본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28.9% 줄어들었지만 전체 패널 수출액은 3020만 달러(약 356억 원)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달 주요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패널 수출액이 작년 같은 달 대비 28.0%, 베트남은 10.2%, 멕시코는 78.0%씩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일본이 한국에서 올레드 패널을 사들이기 시작한 것은 5월부터다.

5월 한국의 대일본 수출액은 전월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1270만 달러(약 150억 원)로 처음 1000만 달러(118억 원) 선을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발표를 앞두고 TV 업체들에 올레드 패널 물량을 확보해두라고 귀띔을 해주면서 5∼6월 수출액이 급증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 품목 가운데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가 올레드 패널 생산에 영향을 미친다.

업계 관계자는 “TV용 올레드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독점 생산하고 있어 일본 올레드 TV 업체의 한국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의 수출규제가 일본 올레드 TV 시장에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정철동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1]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09: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30,000
    • -1.06%
    • 이더리움
    • 4,212,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842,000
    • +3.25%
    • 리플
    • 2,694
    • -3.13%
    • 솔라나
    • 178,000
    • -3.21%
    • 에이다
    • 523
    • -4.56%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09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10
    • -2.28%
    • 체인링크
    • 17,760
    • -2.84%
    • 샌드박스
    • 16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