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지난 연말 부모 잘 만나 별다른 경쟁없이 대기업 임원에 오른 3세대, 4세대 경영인이 많았던 탓일까. 너도나도 ‘경영수업은 끝났다’라는 세대교체 깃발을 펄럭이며 아들, 딸들을 핵심 보직에 앉혔다.
지난달 22일 여의도 63빌딩 ‘갤러리아면세점63’ 기자간담회장. 뜻하지 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이 등장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26)...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전무의 면세점 경영 보폭에 힘이 들어가고 있다. 박 전무는 SK면세점으로부터 물류창고와 운영 시스템 등 인프라를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그룹에서는 (주)두산의 100% 자회사인 디아이피(DIP)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매각해 면세점 사업에 활용한다는...
GS그룹은 올 연말 정기인사에서 2세 시대를 내리고 4세들이 경영 전면에 포진하는 인사를 냈다. GS는 창업 2세로 유일하게 남아있던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이 이번에 용퇴했다.
대신 고 허만정 창업주의 증손자이자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장남인 허준홍 GS칼텍스 법인사업부문장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또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36) GS건설...
GS그룹 오너 4세들이 최근 인사에서 대거 승진하면서 경영 체재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GS 오너일가의 지분 보유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은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GS주식 5만주를 장내에서 매각했다고 2일 공시했다. 2일 종가 기준으로...
이로써 GS 2세들은 그룹 계열사 경영에서 모두 물러나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GS그룹 4세들의 일제 승진도 눈에 띈다.
우선 허서홍 삼양인터내셔날 상무는 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사업부문장을 담당하는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허 상무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대표이사 회장의 장남으로 GS에너지 인사에 앞서 GS아이티엠과 삼양인터내셔날의...
한영외고를 졸업하고 나서 세인트루이스대 국제경영학을 거쳐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LG칼텍스정유에 입사한 뒤, 2013년에는 GS건설 경영혁신담당 상무를 맡았다. 올해 GS건설 사업지원실장 상무를 맡고서 이번에 전무에 승진했다. 허 전무는 GS 지분 0.49%(45만7078주)를 보유하고 있다.
GS그룹이 어떠한 경영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경쟁력에 초점을 맞춘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1일 단행했다. GS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조직의 변화는 최소화하면서도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과감히 발굴했다.
GS그룹이 대표이사 전환과 여성 임원 발탁 등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제고하고 조직의 변화와 활력을 목적으로 2016년도 정기...
김 대표는 행남자기 창업주인 고 김창훈 회장의 증손자이며, 4세경영인이다. 이번 매각 계약으로 73년 역사의 행남자기는 새로운 주인을 맞게 됐다. 새 주인이 된 더미디어는 2000년 설립된 인터넷방송서비스업체로, 전혀 다른 업종의 행남자기를 인수해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행남자기 매각은 전반적인 국내 생활자기업계의 상황과도...
서울에서 태어난 박 부사장은 이대부속초등학교, 신사중학교, 휘문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고 미국 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다. 그는 중학교 동창인 김현정씨와 대학 입학 후 6~7년 연애를 한 뒤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아들을 두고 있다.
범 삼성가의 이경후 CJ오쇼핑 과장도 아버지처럼 연애 결혼했다. 이 과장은 미국...
정영이(33) 현대상선 대리는 2012년 언니 정지이(39) 전무가 근무하는 현대U&I에서 그룹 경영의 첫 걸음을 뗐다. 이재현 회장의 장녀 이경후(32) CJ오쇼핑 과장은 2011년 CJ 기획팀 대리로 입사했다.
한 대기업의 기획팀 관계자는 “2010년 이후에 입사한 오너 3~4세들은 2020년 이후에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그룹의 체질의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총수 지분 4.58%, 혈족 지분 3.77%로 자산승계율이 84.0%에 달했다. 신세계는 총수와 혈족 지분이 각각 2.01%, 1.79%로, 자산승계율이 40.2%였다. 두산과 GS의 경우 자산승계율은 각각 73.8%, 21.1%로 집계됐다.
지분 이동에 따른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3~4세가 그룹 내 주요 기업에서 적극적인 경영 행보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현대자동차, LG...
오너 4세다.
박 부사장은 파격적인 행보로 유명하다. 중학교 때부터 담배를 피웠고, 나이트를 밥 먹듯 드나들었던 그는 학창시절 소위 말하는 ‘날라리’였다.
박 부사장은 그러나 철이 들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길을 똑바로 걸었다. 아버지인 박용만 회장은 물론 박정원(두산 회장), 박지원(두산중공업 부회장) 등 사촌 형들이 미국 주요 대학교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검증되지 않은 재벌 3·4세보다는 대부분 전문경영인을 내세우는 선진국의 대기업 문화와도 상반된다.
재벌 승계는 수많은 실패 사례만 양성한 용도 폐기된 경영 정책이다. 왕자의 난을 겪으며 해체된 이후 차 떼고 포 떼고 30대 그룹 내 겨우 턱걸이하고 있는 현대그룹이 그렇고, 형제 경영 승계 실패 후 여전히 형제의 난을 겪으며 전 계열사가 경영난을 안고 있는...
대림그룹은 자산 승계율이 1년 새 41.4%에서 56.3%로 14.9%포인트 뛰어 반등률 2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3~4세 7명의 주식 자산가치가 4619억원으로 757억원(19.6%)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준용 회장의 장남인 이해욱 부회장은 대림코퍼레이션과 대림아이앤에스 합병으로 주식 자산가치가 4천376억원으로 782억원 늘어나 승계율을 훌쩍 높였다.
이어 OCI(6.1...
연세대학교 경영학을 전공해 미모와 함께 지성을 갖췄다.
특히 한성원씨는 유승준과의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과거 방송에서 “1995년 미스코리아 당시 같은 학교를 다녔던 유승준은 내가 공항에 오면 직접 데리러 나올 정도로 친했다”고 말했다.
실제 한성원씨는 유승준의 1집 ‘사랑해 누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세에서 4세까지 40여명의 자녀를 돌보고 있다.
이에 앞서 2013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3층에 개원한 ‘LG사랑어린이집’은 575m² 규모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하우시스, LG상사 등 5개 계열사 공동으로 운영하며, 현재 80여명의 어린이를 돌보고 있다.
LG이노텍은 가족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2013년 3월부터 전 사업장에서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CS홀딩스는 장경호→장상준→장세명→장원영 대표로 이어지는 4세경영체제를 갖췄다. 이어 지난해에는 동국산업이 보유 중인 CS홀딩스와 조선선재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동국산업그룹 계열사였던 두 회사 모두 장원영 대표가 독자 경영 중이다.
◇‘동국제강그룹 4세’ 창업주 고(故) 장경호 회장 증손자 장원영 대표 최대주주 = 조선선재그룹은...
최근 TV조선 ‘강적들’에서는 재벌가 자제들의 눈에 띄는 행보와 함께 대한민국 재벌 3, 4세들의 후계 경영 교육 과정에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재벌가 자녀 10명 중 6명은 전통적인 엘리트코스 ‘이재용 코스’를 밟는다. 주로 사립초등학교를 졸업해 국내 명문대, 해외 MBA를 거쳐 계열사에 입사하는 과정.
강적들 제작진은 한화그룹의 김동관 상무와...
오늘날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재벌기업들이 3세 경영의 시대로 들어가고, 일부에서는 4세가 경영수업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재벌가문 출신 중 기업경영보다 예술이나 문학 등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의 경우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
미국의 경우 건국 초기 엄청난 부를 일군 오너 1세들이 등장한다. 석유재벌 존 록펠러,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 자동차 재벌...
지난해 LG상사의 범한판토스 인수와 관련해 LG 오너가 4세경영 승계가 가시화 되면서 LG상사가 지배구조 핵심기업으로 지목되는 등 관련 이슈가 등장한 바 있다.
박 팀장은 “지배구조 이슈라도 시총이나 편입 비중이 작은 LG상사에 국한됐기 때문에 그룹주 펀드 실적과는 큰 연관성이 없었다”며 “오히려 올해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LG화학 등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