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1일 1등 항해사 강모(42)·신모(34)씨, 2등 항해사 김모(47) 씨, 기관장 박모(54) 씨 등 4명을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
유기치사란 구조 의무가 있는데도 위험에 처한 사람을 구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의미다. 영장이 발부되면 조타실에 있던 승무원 8명 중 6명이...
이에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에 실린 화물·차량이 제대로 결박이 됐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또 규정된 무게 준수 여부 등 출항 전 화물에 대한 허위 보고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청이 2013년 2월 승인한 ‘세월호 운항관리규정’에 따르면 세월호에 실을 수 있는 적정 차량 대수는 148대다. 하지만 실제 세월호에는 이보다 더 많은 차량이...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인천지검은 세월호 침몰 사고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 중인 유병언 전 회장과 두 아들, 회사 관계자 등 3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오대양 사건은 기독교복음침례회나 유 전 회장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없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1일 "세월호 침몰 당시 다수 승객들과 선원들로부터 '구명조끼를 입으라'는 방송만 들었고 누구에게서도 퇴선 명령을 듣지 못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승객에게 퇴선 명령이 없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또 선장과 선원들은 조타실에 모여 있다가 승객들은 방치한 채 선원들만 아는 통로로 오전 9시 37분에 탈출했다는 정황을 확인...
22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드러난 부실한 선박 관리와 검사 체계에 얽혀 있는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의 병폐를 뿌리뽑기 위한 전방위 수사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수사본부는 승객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과 일부 승무원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과 실소유자의 부정부패도 규명해 책임을...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2일 세월호 1등 항해사 강모(42)·신모(34)씨, 2등 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4)씨 등 모두 4명에 대해 유기치사 혐의를 적용,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강씨 등이 승객을 보호할 지위와 역할이 있는데도 이를 다하지 않아 많은 승객들을 숨지게 한 과실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수사본부는 앞서 이들을 체포할...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1일 세월호 항해사 3명과 기관장에 대해 유기치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1등 항해사 2명과 2등 항해사 1명 그리고 기관장 1명에 대해 이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승객을 보호할 지위와 역할이 있었지만 이를 다하지 않아 승객들을 숨지게 했다고 수사본부는 밝혔다....
세월호 침몰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가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조사에서 뻔뻔한 변명과 거짓말을 일삼는 등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SBS가 입수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기록에 따르면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는 조사에서 “내가 직접 운항했으면 사고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또 “사고 해역은 유속이 빠르고 오고 가는 배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선주를 포함한 주요 참고인 4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30여명을 출국금지한 수사본부는 이날까지 6∼7명에 대해 추가로 출국금지 조처를 했다.
수사본부는 이들을 상대로 세월호 운항 과정에서의 무리한 지시 여부, 위법·탈법적인 객실 증축이나 화물 과적 가능성, 선장·선원에 대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항해사 3명과 기관장 등 총 4명을 체포했다.
수사본부는 21일 오전 1등 항해사 강모·신모씨와 2등 항해사 김모씨, 그리고 기관장 박모씨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참고인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전 2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들에게는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21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날 밤늦게까지 검경 합동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받고 숙소로 돌아간 기관사 A씨가 다음날 새벽 자살을 기도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함께 묵고 있던 동료 승무원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이날도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수사본부는 A씨가 계속해서 선박직...
또 “법과 규정을 어기고 매뉴얼을 무시해 사고원인을 제공한 사람들과 침몰과정에서 해야할 의무를 위반한 사람들, 또 책임을 방기했거나 불법을 묵인한 사람 등 단계별로 책임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해 엄정히 수사를 진행해 국민이 의혹을 가진 부분에...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방향은 크게 두 갈래로 잡혔다. 수사본부는 침몰 원인 규명을, 검찰은 별도로 선주와 선박회사의 부정 등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수사 대상자도 4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선장 등 승무원 외에 청해진해운 임직원, 회사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인물까지 대거 포함됐다. 수사선상에 오른 40여명 모두 출국금지 조치됐다....
카카오톡 압수수색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무료 메신저 카카오톡을 압수수색,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재구성에 나섰다. 카카오톡 송수신 내용을 분석해 사고 당시 승객과 선원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한 것. 하지만 카카오톡 대화내용 저장기간은 5~7일. 검찰과 시스템간 시간싸움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수사본부는 20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세월호에 타고...
하지만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건 해결 단초가 될 수 있었던 교신이 뒤늦게 공개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사고 직후 해경의 초동조치가 담겼을 것으로 보이는 이 교신내용을 들여다보면 사고 당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수습 및 상황 재구성이 수월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선원들이 사고 당시 승객 구조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키로 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20일 공개한 세월호와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교신한 내용을 보면 지난 16일 오전 9시17분 세월호는 “선원들이 브리지에 모여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 교신 내용을 두고 일부에선 선원들이 사고 당시 승객...
20일 검경합동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검찰은 청해진해운의 최대 주주인 유모씨 등 2명과 김한식 사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해운은 침몰한 세월호를 운영하는 선박업체다. 조선업체 천해지가 소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1980년대 한강 유람선을 운영했던 세모에서 조선사업부를 인수해 만든 업체다.
천해지는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배를...
세월호 침몰사건을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20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선자들의 카카오톡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또 수사본부는 세월호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하는 과정에서 엇갈린 진술이 나와 관계자들의 대질 심문을 할 방침이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20일 검경합동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진도 VTS는 첫 교신 때부터 세월호에 구호조처를 취하라고 지시했으나 실제 조치는 31분 뒤에나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교신 시간 30여분 동안 선장은 교신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당시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는지는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진도 VTS가 해경의 연락을 받고 16일 오전 9시6분부터 세월호와...
20일 관련업계와 검경합동수사본부 등에 따르면 세월호는 16일 오전 8시 55분 제주VTS에 신고한 뒤 약 11분이 지난 오전 9시 6분 진도해상관제센터와 교신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 37분까지 31분간 11차례 정도 교신했다.
뒤늦게 사고 소식을 들은 진도해상관제센터는 세월호 항해사에게 긴급 구호조처 지시를 내렸다.
진도해상관제센터는 세월호에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