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해경, 교신내용 뒤늦게 공개한 이유는?

입력 2014-04-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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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교신 녹취록 원본(9시∼9시 30분)

세월호와 진도해상관제센터 간의 교신기록이 공개된 가운데 뒤늦은 발표 시점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서해지방해경청은 세월호와의 교신 내용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것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함이라는 의혹도 커지고 있다.

해경은 지난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4일이 지난 20일 오후가 돼서야 사고 당일 오전 9시6분부터 세월호와 나눈 교신 내용 녹취록을 공개했다.

하지만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건 해결 단초가 될 수 있었던 교신이 뒤늦게 공개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사고 직후 해경의 초동조치가 담겼을 것으로 보이는 이 교신내용을 들여다보면 사고 당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수습 및 상황 재구성이 수월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합동수사본부는 선박 관리상의 하자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선사 관계자 등 관련자들을 추가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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