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본사와 갑질 등의 불공정한 사례를 비판했던 치킨업체 가맹점주들은 가격 인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소비자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제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일각에서는 경쟁 시장에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치킨 시장이 독점도 아닌데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했다는 설명이다. ‘보이지 않는 손’에 맡겨야 시장이 제 역할을 할...
여야 4당이 가맹본부의 보복 행위를 금지하는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그동안 문제가 됐던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논란이 수그러들 전망이다.
개정안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스터피자가 가맹점주에 광고판촉비를 전가하고 원재료를 비싼 값에 납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골목상권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대형 유통업체들의 납품업체 갑질, 가맹점 사업본부의 불공정행위를 막고 영세 업종에 대한 보호 강화, 상가 임대료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동안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도 개선은 많이 이루어졌지만, 현장의 불공정 거래 관행은 여전합니다. 「공정거래법」상의 법과 제도가 현장에서도 제대로 집행되고...
앞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12월 초 서울 망원점에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맥도날드 망원점주는 2011년 10월부터 가맹점으로 시작한 이후 그 다음해 2012년 9월 인근에 직영점 합정 메세나폴리스점이 오픈하면서 영업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후 수년간 본사에 지급해야 하는 서비스료 등을 지급하지 않아 지난해 12월1일자로 가맹점 계약이 해지됐다.
이...
이에 망원 가맹점주는 각종 언론에 ‘맥도날드의 갑질’이라는 내용으로 제보, 논란이 불거졌다.
맥도날드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가맹점주와 상반된 입장을 전했다. 매장 신설 이후 오히려 매출이 상승했고 해당 점주가 로열티와 직원 임금을 체불해 불가피하게 계약을 해지했다는 설명이다.
맥도날드 측은 “망원점 점주는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수년간 서비스료...
가맹점주를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가맹점주 중 83.3%는 가맹분야의 거래관행이 전년에 비해 지난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유형별로는 손실이 발생되는 심야영업을 중단해도 된다고 허가를 받은 편의점수는 1420개로 전년(1238개)에 비해 14.7% 늘었다. 가맹계약 중도 해지에 따른 가맹점의 위약금 부담액은 평균 294만 원으로 전년(424만 원)에 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자에게 ‘갑질 횡포’를 부린 한국피자헛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2600만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3일 계약서에 없는 가맹금을 일방적으로 만들어 가맹사업자들로부터 7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부당 징수한 한국피자헛에 이같이 제재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가맹금의 지급과 관련된 내용을 가맹계약서에 기재하지 않고...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가맹계약서 근거 없이 가맹금을 부당하게 징수하는 등 가맹사업자에게 갑질을 한 한국피자헛에 대해 이같이 제재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결과, 한국피자헛은 가맹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가맹금을 가맹점사업자로부터 징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가맹금의 지급과 관련된 내용을 가맹계약서에 기재하지 않고 예치가맹금을 예치기관에...
재판부는 지엔푸드가 본사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가맹점주에게 불리한 계약 조건을 강요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가맹사업자는 지엔푸드로부터 상표, 포장, 디자인뿐만 아니라 상품 생산 노하우 등 경영과 영업활동 전반에 대한 지원·교육과 통제를 받는 등 회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관계”라며 “재계약이 가맹점사업자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의한 것으로...
'maga****'는 "피해 보는 건 가맹점주들이네요. 그렇지 않아도 경기 안 좋아 다들 힘들게 일하는데 회장이란 사람이 도움은 못 줄망정 이미지만 깎아 먹고 있으니"라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식당이 입점한 건물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미스터 피자' 등 외식업체 MPK그룹 정우현(68) 회장을 불구속...
이외에 판촉비용 떠넘기기 문제로 가맹점주에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업계의 신화'로 불리는 윤홍근 회장의 경영 윤리에 의문부호가 나오는 이유다.
윤 회장은 지난 1995년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신화를 써왔다. 그러나 BBQ가 갑질 횡포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그의 명예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또 최근 몇 년간 국내에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갑질문화’ 개선을 위해 ‘4대 불공정 갑질 타파’ 공약으로 상습적 임금체불에 대한 제재 강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보호, 공공기관 불공정 계약 근절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초기제작자금 지원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불공정 문제 해결을 위해...
아울러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해 가맹본부의 갑질에 대해 법 집행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가맹본부가 독점 거래를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가맹희망자에게 허위·과장·기만적 정보를 제공하거나 부당하게 거래중단 혹은 거절하는 행위 등을 하는 경우를 대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한다.
이밖에 ‘세대·계층간 격차 해소’ 차원에서...
[카드뉴스] 스베누 황효진 대표 “방송과 다른 점 있어… 미디어 미팅 가질 것”
지난 10일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신발 브랜드 ‘스베누’ 황효진 대표가 가맹점주와 공장주 등으로부터 사기·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을 다뤘습니다. 이에 대해 어제 황 대표는 스베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그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은...
이게 바로 갑질이지 별다른 게 갑질인가. 소비자를 우롱하고 가맹점을 기만하는 스베누'라고 쓰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스베누의 한 가맹 점주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야 저거 예쁘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야 스베누 망했대, 사지 마라'라고 한다"며 "누가 와서 사겠냐"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금을 받지 못해...
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자의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가맹점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라며 19억 4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카페베네가 법률 위반 정도가 약해 과징금 부과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가맹점의 인테리어 내부공사 외에 '추가공사' 부분은 가맹희망자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졌고...
멕시카나 가맹점주, 아이유에 편지 "갑질 확인 부탁한다"
치킨브랜드 멕시카나의 전 가맹점주가 3일 이 업체 광고 모델인 가수 아이유에게 장문의 편지를 작성해 전달했다. 이 편지에는 "멕시카나치킨의 '갑질'을 확인해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편지의 주인공은 2013년까지 서울에서 멕시카나 치킨 가맹점을 운영했던 한 남성이다. 그는...
서 회장은 현재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갑질' 논란의 주역으로 부각되면서 정무위에서도 증인 출석을 요구 받고 있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논란으로 유통업계 총수 및 경영진들이 국감 증인으로 나선다.
한편, 국회 산자위는 지난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선 사업 문제로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등을 증인으로 최종...
갑질’이 또다시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벌써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에서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할 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CEO)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경영권 분쟁과 해외계열사 지분 문제 등과 관련한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직원 불법파견 논란이 있었던 이마트의 이갑수 대표, 가맹점...
본사가 갑질을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6일 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이하 가맹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가맹점주들은 앞서 문제가 제기된 마케팅비 세부 사용내역 감사 등을 진행하기 위해 본사를 항의 방문한다.
가맹점주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가맹계약서와 별도로 계약한 비용 지불과 광고비 집행의 부당성 등이다. 가맹협회측은 이미 공정거래위원회에 이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