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가맹점만 호구 만드는 본사”… 1인 시위까지 ‘안타깝네’

입력 2016-01-11 12: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베누(출처=MBC '시사매거진 2580'방송캡처)
▲스베누(출처=MBC '시사매거진 2580'방송캡처)

신발 브랜드 ‘스베누’의 땡처리 사태가 보도돼 주목받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지난해 아이유와 AOA 등을 모델로 내세워 사업을 확장해 오던 신발 브랜드 스베누의 사기 피소 사태를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가맹 점주는 '가맹점만 호구 만드는 본사', '스베누 본사의 만행'이라는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당 팻말에는 '땡처리할 거면 가맹점은 왜 모집했냐. 지금 이 순간에도 가맹점을 받고 있는 본사. 이게 바로 갑질이지 별다른 게 갑질인가. 소비자를 우롱하고 가맹점을 기만하는 스베누'라고 쓰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스베누의 한 가맹 점주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야 저거 예쁘네' 이런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야 스베누 망했대, 사지 마라'라고 한다"며 "누가 와서 사겠냐"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금을 받지 못해 줄도산 위기에 처한 공장주, 바로 옆에서 스베누 제품이 땡처리되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스베누 가맹주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방영돼 논란이 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60,000
    • +1.65%
    • 이더리움
    • 5,316,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0.54%
    • 리플
    • 724
    • +0.42%
    • 솔라나
    • 230,300
    • -0.22%
    • 에이다
    • 633
    • +0.48%
    • 이오스
    • 1,142
    • +1.15%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0.71%
    • 체인링크
    • 25,080
    • -2.07%
    • 샌드박스
    • 647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