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 신용(자금순환통계상 가계·기업 부채 합) 비율(추정치)은 223.1%로 집계됐다. 6개월 전인 지난해 3분기(223.6%)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게다가 4월 이후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 추세고, 기업신용도 늘고 있어 2분기에는 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한은은...
가계부채 연체율 역시 당장 위험한 수준은 아니지만, 주의하며 계속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한은은 "작년 하반기 이후 가계대출 연체율이 금융권 전반에서 오르고 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뿐 아니라 코로나19 이전 장기 평균(2009∼2019년)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20년 이후 취급된 대출의 경우, 대출금리...
주택 가격 하락 영향으로 우리나가 가계 평균 순자산이 5000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3월 대비 전세가격이 20% 하락하면 임대가구 7.6%는 대출을 받아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분양 주택 증가로 건설사의 재무건정성을 저하시킬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 내 '주택시장 관련...
하반기 ‘빚 폭탄’ 터지나시중銀 연체율 1년새 2배 껑충채무 개정안 6개월째 국회 계류금융위 “연체율 적극 관리할 것”
전 금융권의 연체율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올해 하반기 대출 부실이 한꺼번에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가계빚 규모가 올 연말 3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해 취약차주의 연체 부담을 덜어주는...
대출금리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금리 상승이 지속되는 데다 미국이 추가 금리 인상 여지를 남겨두면서다. 은행채 발행량은 꾸준히 증가하며 금리 상승(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금리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고정금리가 유리하다는 조언이 제기된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은행에게 고정금리 비중을...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금융리스크연구센터장은 “가계부채와 기업자금 부실 문제로 연체율이 높아지고 있어서 2금융권의 건전성 악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면 그에 맞춰 법이나 규제를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금융당국이 부실채권 관리를 위해 자산유동화법을 개정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전세자금대출은 거래 금액이 커 금융비용 역시 커질 수밖에 없으며 상환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대출은 결과적으로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이유다.
또한, 매매전세비가 과도하게 높은 경우에도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주택가격 하락 시 전세보증금 손실 방지를 위해 매매전세비가 70% 이상 주택이면 임차인의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해야 한다는...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등 잠재부실이 현실화될 위험이 있는 만큼 부실 자산·채권을 안정적으로 인수·정리하고 채무를 조정하는 배드뱅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발의된 ‘한국자산관리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캠코 내 안정도약기금을 설치해 금융회사가 보유한 부실자산과 채권, 부실징후 기업 등이 갖고 있는...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상당폭 확대됐다. 우리 경제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가계부채 문제가 경기침체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5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6조40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2000억 원 증가했다. 두달 연속 증가세이며, 2021년 10월 이후 1년 7개월...
보험, 여신전문회사의 가계대출은 각각 4000억 원 소폭 증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와 일반개별주담대 영향 등으로 2개월째 증가 추세”라며 “대출금리가 다소 안정됨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세 지속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 규모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주택가격 하락세가 빠르게 둔화되고,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은행의 가계대출도 재차 증가하면서 가계부채 디레버리징이 지연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외환부문의 불안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경상수지 적자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금리를 추가 인상하거나 국내...
금리 하락과 부동산 거래 회복으로 가계대출이 1년 5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이면서 한국은행 내부에서는 부채 상환 흐름이 멈춘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일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취급액 코픽스 연동)는 연 3.91∼6.99%로 집계됐다. 지난달 12일보다(연 4.09∼6.82%) 하단 금리가 0.18...
광주은행은 취약차주 가계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포용금융특별대출 금리우대(최대 2%)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소상공인ㆍ중소기업 7% 초과 고금리 대출 및 보증서담보대출 만기 연장 시 금리우대(최대 1%)를 실시할 계획이다.
비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양행 모두 소상공인ㆍ중소기업 경영 안정화 및 성장지원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IMF, 블로그에 아시아 기업부채 부실 문제 지적한국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 비중 22.1%, 세계 평균 웃돌아IIF “한국만 GDP보다 가계부채 많아”
국제 금융기구들이 한국의 부채 상황에 대해 잇따라 경고했다. 이달 초 한국의 기업부채 문제를 직접 경고한 국제통화기금(IMF)은 다시 한번 아시아 기업부채 부실 문제에 경종을 울리면서 한국도 예외가 아니라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높고, 현재까지 누적된 긴축만으로도 가계부채가 많고 금리 민감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높은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은행 기업대출 연체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한국은행 전망 보고서에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하반기에 깡통전세와 역전세 중 만기가 도래하는 규모가 각각 38...
금융당국은 늘어나는 가계부채와 연체율에는 변동금리 중심의 대출구조도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인상기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대출 금리가 높아지면서 이자 부담이 커져 그만큼 가계부채 연체율 등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고정금리 확대를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금융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은행권 경영·영업...
이에 금융당국은 고정금리 대출 확대는 가계부채의 질적개선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의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제9차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가계부채 질적구조 개선을 위한 고정금리 대출...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 수요와 전세보증금반환대출 수요 증가가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가계대출 급증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다수가 공감했다.
민간 전문가는 대내외 불확실성, 고금리 및 경기 침체 우려 영향으로 디레버리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시점 및 부동산...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원ㆍ달러 환율이 무역수지 흐름, 미 연준 정책금리 인상 종료 기대, 미 부채한도 협상 등에 따라 상당폭 등락했다. 장기 국고채금리는 주요국 국채금리 움직임에 영향받아 다소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소폭 증가했고 주택가격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