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3.3조달러 헤지펀드시장 투명성을 키워라

입력 2013-03-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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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AUM 규모, 2015년 3조3000억 달러 기록할 듯

▲헤지펀드의 운용자산(AUM)이 오는 2015년 3조300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으로 투명성이 중요시되고 있다고 경영컨설팅기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분석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전경. 블룸버그

헤지펀드의 운용자산(AUM)이 오는 2015년 3조30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경영컨설팅기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분석했다.

헤지펀드의 총 연간 성장률은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헤지펀드 AUM은 지난해 2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이전인 2007년의 1조9000억 달러를 능가하는 것이다.

헤지펀드 시장이 성장하면서 헤지펀드와 전통적 투자 매니저들의 투자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BCG는 지적했다.

최근 각국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면서 투자자들은 헤지펀드가 투명성을 높이고 운영 리스크를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헤지펀드에 대한 안정적 평판도 기대하고 있다.

SEI날리지파트너십과 그리니치어소시에이츠가 조사한 결과, 기관투자자들의 70%가 헤지펀드의 가장 큰 우려를 투명성의 부족이라고 응답했다.

AIMA의 조사에서도 투명성이 투자자들의 최대 이슈라고 답한 헤지펀드가 90%에 달했다.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 운영모델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줄여 탄탄한 수익을 얻을 것을 요구하는 것은 최근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표준이 되고 있다고 BCG는 설명했다.

헤지펀드가 직면한 문제는 기업의 전략과 잘 맞고 유연성을 갖춘 운영모델을 찾는 것이라고 BCG는 지적했다.

헤지펀드는 AUM 성장·자산 혼합·트레이딩 전략·트레이딩 규모·투자수단·상품·지역 확장 등 다방면에 걸쳐 유연성을 갖춰야 한다고 BCG는 강조했다.

더욱 탄탄한 운영과 투명성 개선, 인프라 확충 등은 오래 전부터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으나 헤지펀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를 달성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BCG는 헤지펀드의 운영 모델에 정답은 없지만 성공적인 헤지펀드가 공통적으로 갖춘 역량을 진단했다.

이들 헤지펀드는 단기간에 새 자산을 추가하고 전략을 변경하는 민첩성을 갖췄다고 BCG는 전했다.

운용 과정의 변경 없이 현재 시스템에서 맞춤형 경영을 가능케하는 유연성도 중요하다고 BCG는 평가했다.

BCG는 기업 전반에 걸쳐 다방면에서 데이터에 접근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인 데이터의 빠른 접근성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과정에 바로 연결시킬 수 있는 자동화도 중요하다.

기업 전반에 걸쳐 시스템과 데이터 통합·기본 과정의 표준화 등도 이들 헤지펀드에게는 중요한 요소라고 BCG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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