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한국에이버리 등 착한 패키징기술 포상

입력 2012-05-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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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원,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 개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가전제품에 시도하는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포장법, 한국에이버리가 개발한 페트(PET) 용기 재활용을 도울 수 있는 친환경 라벨 기술 등이 올해의 패키징 코리아 스타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이 주관하는 ‘제6회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KOREA STAR AWARDS 2012)’ 시상식이 22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

올해 대상인 지식경제부 장관상은 삼성전자의 ‘냉장고 친환경 재사용 포장’,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SMART 진동 시리즈’, 한국에이버리의 ‘수(水)분리성 점착라벨’, 에이스기계의 ‘자동 접착기의 패스트 폴딩 장치’가 수상했다.

삼성전자의 ‘냉장고 친환경 재사용 포장’은 재활용이 어렵운 스티로폼을 대신해 무독성인 발포 폴리프로필렌(EPP)을 활용한 포장법이다. 40번까지 재사용이 가능한 전자제품 포장방식으로 냉장고에 적용 시 100억원의 포장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한국에이버리의 수분리성 스티커라벨은 PET 용기에 접착된 스티커가 재활용 공정에서 물과 접촉 시 스티커의 접착력이 사라지고 PET용기에서 분리되는 라벨이다. 플라스틱 소재 재활용 측면에서 획기적인 기술로 인정받았다.

한편 패키징 산업이 제품에 옷을 입히는 신부가가치 창출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일정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화장품 용기, 산소와 수분을 차단할 수 있는 햇반 용기 등 단순 포장의 역할에서 벗어나 상품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향상시키는 패키징 기술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더불어 패키징 표준화, 중량 및 부피 감량으로 물류비용을 절감하기도 한다. 유해물질에 대한 국제적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재활용, 생분해 등 친환경 패키징 소재 개발 움직임도 활발하다.

국내 패키징 시장규모는 약 27조원으로 소프트웨어(20조원), 바이오(15조원) 산업보다 규모가 크다. 1만3000개 정도의 중소 영세기업에 총 13만명이 패키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그간 제조업의 보조산업으로만 인식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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