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1조 달러 시대 달성…선진경제 진입한다

입력 2010-12-15 10:00 수정 2010-12-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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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글로벌 중견 전문기업 육성사업 중점 추진

융합·녹색 산업 육성…신흥시장 겨냥 맞춤형 진출 추진

정부가 선진경제로의 진입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가속화와 글로벌 중견 전문기업 육성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5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이 같은 방향의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우선 민간 주도의 동반성장위원회를 구심점으로 내년 초 동반성장지수 개발을 확정하고, 11월에는 주요 대기업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선 세계 수준의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월드 클래스 300’ 사업을 본격 가동하고, 내년 1분기 중 후보기업 30개를 선정한다.

기업이 불확실한 경제환경에 대응해 스스로 마련한 구조개선계획에 대해 세제와 금융 등 각종 특례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상시경쟁력 강화 지원시스템’도 도입한다.

지역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해 2분기 중 ‘지역 스타 기업’을 200개 선정하고, 지역서비스기업 육성방안을 마련해 지역별 성장동력 산업을 지원한다. 또 중앙 주도의 지역전략을 전면 개편해 지역주도의 '신(新) 지역산업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보기술(IT) 분야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공공분야 스마트 TV앱 개발 시범사업, 4G 스마트폰 베이스밴드 모뎀 개발 등 IT융합 신제품 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2분기 중에 ‘소프트웨어-시스템 반도체 동반육성 전략’을 수립, 기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2012년부터 시작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도입과 관련해선 중소기업 등 취약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온실가스배출 감축지원법’ 제정을 추진하고, 제2차 15대 그린 에너지 전략로드맵도 만들 계획이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선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13%까지 높이고, 희토류와 리튬 등 신전략광물 자주개발률은 올해의 2배 수준인 10%까지 높인다.

무역 1조 달러 시대 진입에 맞춰 신흥국 중심의 맞춤형 진출 전략을 추진한다. 중국, 인도, 아세안의 소비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자원부국인 아프리카와 중남미, 중동, 중앙아시아에선 자원개발과 시장 확대를 연계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특히 내년에는 아프리카 진출을 본격 추진하는 내용의 ‘+αfrica’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당장 가나와 에티오피아, 카메룬 등 3곳에 코트라 코리아 비즈니스 센터를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산업 플랫폼 혁신 차원에서 ‘민간 연구·개발(R&D) 투자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R&D 혁신효과를 극대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유형별 자금 흐름 실태를 파악하고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과 산업현장의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인재를 향성하기 위해 현장 수요지향형 교육제도도 도입할 방침이다.

안현호 제1차관은 “선진국 진입의 확실한 기반을 다지는 것을 준비하는 한 해로 큰 방향을 잡았다”며 “지금까지 대기업 중심의 수출중심 불균형 성장을 해 왔다면, 이제는 동반성장에 최우선 정책 목표를 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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