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대’ 합격선 표준점수 550점 이상

입력 2010-12-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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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위권 경쟁 가장 치열… ‘눈치작적’ 극심할 듯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정시모집에서 신중하면서도 치열한 눈치작전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시험이 어렵고 응시자 수가 많으면 최상위권보다는 중상위권에서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짙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입시기관들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시내 최상위권 인문계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수능 표준점수 기준으로 540점대 후반 성적은 받아야 할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번 대입에서 인문계 중상위권은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정시에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반영방법이 자신에게 얼마나 유리한지 따져봐야 한다.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반영 여부, 영역별 반영 비율, 교차지원 허용 여부, 영역별 가산점 적용 여부, 모집단위별 최종 경쟁률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특히 정시에서는 내신성적 보다는 수능성적으로 승부를 거는 재수생을 중심으로 한 상당수 최상위권 학생들이 하향지원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중상위권 대학의 경영계열과 행정학과 등 인기과 경쟁률이 높아져 중상위권 학생들이 이런 과를 지망하다보면 합격 가능성이 낮아지기 마련이다.

반면 자연계열은 대부분 대학이 수리와 과학탐구 성적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이 영역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하향 안전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올해 수능에서 주요 영역이 어렵게 출제돼 최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더 커졌다. 특히 최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언어와 수리 외 비중을 높게 잡아 소신 지원 경향이 예년보다 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하위권은 재수나 삼수를 고려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소신지원보다는 안전 지원에 무게를 두고 전략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7일 진학사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내놓은 수능성적 결과를 분석해 서울대 경영대와 의대 합격선을 각각 565점과 568점으로 추정했다. 이투스청솔학원은 경영대 합격선으로 553점, 의대 합격선으로 563점을 제시했다. 두 학원은 이어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사회과학계열, 연세대와 고려대 경영학과 등의 합격선은 550점 초반이나 중후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두 기관은 이들 대학뿐만 아니라 수도권 상위권 대학들의 인기학과도 점수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진학사는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551점, 서강대 경영학부 549점, 한양대 정책학과 544점, 한국외대 영어통번역과 541점, 중앙대 경영학부 541점 등의 분포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 이 기관은 이화여대 스크랜트학부는 535점, 경희대 회계학과 531점 등이 될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입시관계자들은 이번 추정 합격선은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중치가 다르므로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고 실제 원서를 쓸 때는 목표대학 지원학과의 모집단위 특성을 파악해 신중하게 합격 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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