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이 붉게 물든다⋯종로구, 19·25일 한국전 생중계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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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광화문스퀘어 KT WEST 전광판에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가 송출되고 있다. (사진제공=종로구)
▲12일 광화문스퀘어 KT WEST 전광판에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가 송출되고 있다. (사진제공=종로구)

종로구가 광화문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활용해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 거리응원을 진행한다.

종로구는 15일 광화문스퀘어 KT WEST 전광판을 통해 한국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응원전은 12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19일과 25일까지 모두 세 차례 열린다.

광화문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서 스포츠 콘텐츠를 송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들은 광화문광장에 모여 초대형 전광판으로 경기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은 광화문광장 내 육조마당과 놀이마당 전역이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거리응원에 참여할 수 있다. 종로구는 경기 중계 외에도 K팝 공연, AI 퍼포먼스, 굿즈 증정 행사를 함께 마련한다.

이번 응원전은 종로구가 광화문스퀘어를 활용해 쌓아온 미디어 송출 경험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구는 3월 BTS 컴백 공연 당시 민관협의체, 공연 주관사와 함께 광화문스퀘어에 ‘BTS 경복궁 스페셜 필름’을 집중 송출했다. 광화문광장에서 시청까지 이어지는 확장형 무대도 구현했다.

종로구는 지난해 9월 K-페스타 오프닝 세리머니와 지춘희 패션쇼 현장을 중계했다. 같은 해 10월과 11월에는 종로 K-축제 개막식과 듀스 컴백 스테이지를 송출했다. 올해 3월에는 광화문광장과 KT 스퀘어를 연결하는 라이브 송출용 광회선을 설치했고, 5월에는 ‘KT 스퀘어와 함께하는 광화문에서 만나는 아리아’를 열었다.

종로구는 2033년까지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권역에 첨단 광고매체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이 일대를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6월 붉은악마 월드컵 응원전을 시작으로 하반기 각종 문화행사를 이어가며 광화문을 세계가 주목하는 미디어아트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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