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국 거부된 심판에 "급여는 전액 지급"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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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르 아르탄 심판. (AFP/연합뉴스)
▲오마르 아르탄 심판. (AFP/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참가를 위해 미국에 입국하려다 거부당한 소말리아 출신 심판 오마르 아르탄에게 월드컵 급여를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15일 ESPN에 따르면 FIFA는 미국 입국이 거부돼 월드컵 심판 명단에서 제외된 아르탄에게 당초 월드컵 경기 배정에 따라 받을 예정이었던 보수를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

아르탄은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경우 소말리아 출신 최초의 월드컵 심판이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유효한 미국 비자와 외교관 여권을 소지하고도 7일 미국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됐다.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신원 조회 과정에서 문제가 확인돼 입국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FIFA는 이후 아르탄을 월드컵 심판 명단에서 제외했고, 그는 튀르키예를 거쳐 소말리아로 돌아갔다.

ESPN은 FIFA가 아르탄이 이번 대회에서 수행할 예정이었던 역할에 대해 온전한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경기 배정 수가 확정되지 않았던 만큼 최종 지급 금액은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르탄은 2025년 아프리카 올해의 심판에 선정되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아 왔지만, 예상치 못한 입국 거부 조치로 월드컵 데뷔 기회를 놓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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