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분기 누적 기준 85%대로 올라서며 주요 손해보험사의 수익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3월 들어 월간 손해율은 다소 낮아졌지만, 연초 악화된 손해율이 누적되면서 손익 부담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주요 5개 손보사의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단순 평균)은 85.2%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평균인 82.5%보다 2.7%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보험사별로는 삼성화재가 86.4%로 가장 높았고 현대해상 86.0%, KB손해보험 85.9%, DB손해보험 85.1%, 메리츠화재 82.7% 순이었다. 주요 손보사 5곳 모두 1분기 누적 손해율이 전년 동기보다 상승했다.
3월만 놓고 보면 손해율은 다소 안정됐다. 5개사의 3월 자동차보험 손해율(단순 평균)은 81.1%로, 전월인 2월 86.2%보다 5.1%p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 평균인 77.5%와 비교하면 여전히 3.5%p 높은 수준이다.
3월 손해율은 DB손해보험이 82.2%로 가장 높았다. KB손해보험 81.5%, 삼성화재 81.2%, 현대해상 81.1%, 메리츠화재 79.2% 순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를 제외한 4개사는 모두 80%를 웃돌았다.
자동차보험은 사업비 등을 고려할 때 손해율 80% 안팎을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3월 들어 월간 손해율이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1분기 누적 손해율이 여전히 85%대를 기록하면서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수익성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