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 손잡고 국내 핀테크 해외 진출 본격 지원

입력 2025-11-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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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 등 9개사 참여
성과 따라 기업당 최대 20만 달러 지원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업의 공식 파트너사인 카탈라이즈리서치와 함께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시는 18일 오후 2시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서 ‘서울핀테크랩 & XRPL Korea’ 오픈이노베이션을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XRP Ledger·XRPL)을 활용한 기술 멘토링과 해외 파트너 연계를 제공한다. 시는 성과에 따라 기업당 최대 20만 달러 규모(총 180만 달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 진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여의도 ‘서울핀테크랩’과 마포 ‘제2서울핀테크랩’을 중심으로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핀테크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단계별 육성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시는 서울 소재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해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을 포함해 최종 9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단순한 자금 지원 중심이 아니라 기술 검증·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글로벌 고객사와의 연계로 서비스 초기 검증을 신속히 진행하고 해외 시장 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자산 토큰화 △크로스보더 송금·정산(국경 간 실시간 송금 및 외화 정산) △디지털 아이덴티티(DID, 분산 신원·자격 증명) △디파이(DeFi,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무중개 금융) △레그테크(RegTech, 규제 준수 자동화·모니터링) 등 핀테크 주요 영역이다. 시는 기술 워크숍을 통해 XRPL 기반 자산 발행, 유동성 설계, 수수료 최적화, 보안 아키텍처 점검 등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사후 멘토링, IR·피치덱 코칭, 글로벌 공모 프로그램 연계, 현지 시장 규제·라이선스 로드맵 컨설팅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 해외 파트너와의 파일럿 프로젝트도 병행해 기업의 성장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준형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 핀테크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핀테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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