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홀린 올리브영N 성수⋯K뷰티 랜드마크 된 비결은 ‘경험’

입력 2025-11-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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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11-17 18:3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국내 고객 구매건수 1위⋯뷰티 트렌드 이끌어
성수 일대 단일매장 외국인 결제건수 1위
외국인 필수 관광코스⋯“K뷰티 체험 끝판왕”

▲올리브영N 성수 방문 계기 및 경험 고객 프로필 (이투데이 그래픽팀=신미영 기자)
▲올리브영N 성수 방문 계기 및 경험 고객 프로필 (이투데이 그래픽팀=신미영 기자)

CJ올리브영(올리브영)의 첫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가 개점 1년 만에 K뷰티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고객에겐 새로운 트렌드를 이끄는 역할을, 외국인 고객에겐 ‘진짜 K뷰티 경험’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떠올랐다.

올리브영은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올리브영N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점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25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성수 연무장길 일대를 방문한 외국인 4명 중 3명이 찾아, 성수 지역 외국인 카드 매출 1위 매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올리브영N 성수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 (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N 성수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 외국인 고객들. (사진제공=CJ올리브영)

지난해 11월 문을 연 올리브영N 성수는 오픈 초기부터 규모와 체험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오픈 1년이 지난 10월 현재 독보적인 ‘글로벌 K뷰티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올리브영 트렌드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성수지역 외국인 카드결제 건수는 79% 증가해 같은 기간 내국인 카드 사용액 증가율(4%)을 크게 앞섰다. 성수동 일대 단일매장 중 외국인 결제 건수도 가장 많았다.

전국 매장 중 국내 고객 구매 건수 1위도 차지했다. MZ세대 트렌드 성지인 성수 상권 입지를 고려해도 인근 올리브영 매장 중에서도 타지역 고객 방문자 수가 6.2배나 높을 정도였다. 이곳에서 결제한 고객은 △신상품 경험율(82%) △연간 경험한 브랜드 수(27개) △한 해 결제 횟수(21회) △20대 비중(47%)으로 매장 충성도가 특히 높았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뷰티 체험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희진 기자)
▲올리브영N 성수에서 외국인 고객들이 뷰티 체험 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희진 기자)

올리브영N 성수는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한국 필수 방문처’가 됐다. 이곳이 오픈한 1년 동안 성수 지역 올리브영 전체 매장의 외국인 결제 건수는 592% 증가해 내국인(81%)을 압도했다. 성수 상권 내 올리브영 매장 6곳의 외국인 매출 비중도 이곳 오픈 전엔 평균 40%였으나 10월 기준 70%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유치의 비결은 단연 ‘체험’ 콘텐츠에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유영환 올리브영 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은 “올리브영N 성수는 국내 트렌드세터들의 뷰티 플레이그라운드이면서 외국인 고객에게는 진짜 K뷰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공간”이라며 “고객들이 올리브영N 성수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체험이다. 뷰티는 다른 상품보다 경험이 중요한데, 이곳은 오프라인 K뷰티 체험의 끝판왕”이라고 말했다.

▲개점 1주년을 맞은 올리브영N 성수. (사진제공=CJ올리브영)
▲개점 1주년을 맞은 올리브영N 성수. (사진제공=CJ올리브영)

이 덕분에 ‘외국인의 목적지’가 됐다는 점도 유의미하다.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의 86%는 사전 계획을 세우고 방문했다. 방문 계기는 ‘인기 상품이나 새로운 제품을 직접 체험하기 위함’이 77%로 가장 높았다. 체험 서비스도 외국인 고객이 54%를 차지했고, 이용 후 만족도는 약 98%로 나타났다.

주변 상권을 ‘K뷰티 성지’로 만든 역할도 눈에 띈다. 올리브영N 성수 방문 외국인 고객의 61%가 방문 전후 K뷰티 관련 매장 경험을 계획했다. 이곳 방문 외국인 고객 중 타 매장 동시 구매 비중은 71%로, 다른 매장 대비 10%p(포인트) 높았다.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에 따르면 올리브영N 성수 오픈 이후 성수 일대에서 연 뷰티 팝업은 월 평균 14개로 지난해(8개)보다 75% 늘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N 성수가 오픈 1년 만에 성수 상권과 함께 성장하며 외국인 유입과 K뷰티 관련 팝업·소비 확산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뷰티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등 리테일 혁신을 지속하여 K뷰티의 지속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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