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베트남 하노이 ‘탕롱점’ 오픈… K-푸드 열풍 공략

입력 2025-08-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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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 베트남 탕롱점 (사진제공=삼진어묵 제공 )
▲삼진어묵 베트남 탕롱점 (사진제공=삼진어묵 제공 )

대한민국 대표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대표 박용준)'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의 대형 복합 쇼핑몰 '고! 탕롱몰(GO! Thăng Long)'에 ‘탕롱점’을 열었다.

개점 첫날부터 매장이 현지 고객들로 북적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삼진어묵 탕롱점이 들어선 '고! 탕롱몰'은 하노이 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 플랫폼으로, 주말 평균 방문객이 3만 명에 달한다.

약 1만2,000㎡ 규모에 마트·푸드코트·영화관·키즈존 등이 입점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번 출점은 최근 K-푸드 열풍을 정조준한 전략적 행보다.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하며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평균 연령 32세로 젊은 소비층이 두터운 베트남 시장을 겨냥했다.

탕롱점에서는 현지 특화 메뉴를 포함해 약 40종의 어묵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20종은 현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수제 어묵이다. 삼진어묵의 대표 메뉴인 '어묵고로케'와 영도 본점 한정 제품이었던 '수제어묵경단'도 시그니처 메뉴로 내세웠다.

특히 어묵경단은 갈비, 맛살, 고수 등 현지 식재료를 더해 베트남 입맛을 공략한다.

또한 이번 매장에는 어묵의 맛과 식감을 지키기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쇼케이스'를 도입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할로겐 워머와 고온 살균 스팀 분사 기능을 갖춘 이 설비는 어묵의 촉촉한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진어묵은 2017년 싱가포르 1호점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호주 등 해외 진출을 이어가며 K-어묵의 세계화를 추진해왔다.

박용준 대표는 "베트남은 K-푸드 관심이 높고 소비 잠재력이 큰 핵심 시장”이라며 “현지화 제품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글로벌 소비자에게 신선한 K-어묵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진어묵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100년 기업'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수산가공식품 부문 5년 연속 1위,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어묵 부문 1위에 오르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어묵 브랜드로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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