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스피, 변동성 딛고 다음 주 FOMC로⋯‘반도체ㆍ실적’ 시험대 올라

입력 2026-06-13 09:1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챗GPT)
(출처=챗GPT)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재부상한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차익실현 매물로 급락과 급등을 오가는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다음 주 시장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주재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확인한 뒤 2분기 실적발표 기간 대비에 나설 전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515.79포인트(5.97%) 하락한 8123.6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20.68포인트(1.97%) 하락한 1029.05에 장을 마감했다.

급등과 급락을 오가며 변동성 장세가 이어졌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서킷브레이커와 매도 사이드카 2회, 매수 사이드카 2회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 1회, 매수 사이드카 2회가 발동됐다.

주 초반에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과 군사 충돌 우려가 공존하며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주 후반에는 금리 상승과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 우려가 겹치면서 국내 반도체 주식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지수가 급락했다. 이후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힘입어 미국 증시의 반도체주가 일제히 폭등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팔자'세를 개인의 '사자'세가 받아낸 모양새다. 이번 주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3조8023억원, 외국인은 83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4조3996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에는 외국인이 2조1444억원을 사들이며 24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출처=챗GPT)
(출처=챗GPT)

다음 주 시장의 관건은 연준 정책 불확실성 해소 이후 실적 모멘텀이 지수의 하방 지지선을 형성할 수 있느냐다.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범위로 7200~8000을 제시했다. 상승 요인으로는 반도체 실적 기대감과 FOMC 정책 안도감을, 하락 요인으로는 외국인 순매도 지속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가능성을 꼽았다.

시장의 시선은 18일로 예정된 6월 FOMC 회의와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에 쏠린다. 유가 반등에 따른 매파적 기조가 우려되지만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이 안정적인 만큼 극단적 매파 발언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17일 발표될 미국 5월 소매판매 데이터도 월드컵 특수와 레저·접객업 호조로 양호한 흐름이 기대된다.

실적 및 업황 지표 발표도 대기 중이다. 이달 24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다. 5월 한국 2차전지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4% 증가하며 플러스로 전환했다. 미국 내 ESS·전기차 배터리 수요 회복과 광물 가격 상승이 맞물려 하반기 반도체 외 주목할 동력으로 부각된다.

결국 다음주 국내 증시의 방향성은 매파적 우려를 소화한 뒤 뚜렷해질 전망이다. 빅테크의 2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확인되면 반도체·전력기기·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아우르는 AI 인프라 투자 전략이 다시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비AI 업종 중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수혜를 받는 백화점·호텔 중심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관측된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기업공개(IPO) 유출과 비중 조절이 일단락되면 외국인 수급은 결국 기초체력(펀더멘털)으로 회귀할 전망”이라며 “단기 수급 흔들림에 대응하기보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염두에 두고, 변동성 장세에서 결국 실적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 등의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립니다] 2026 대한민국 금융대전 개최합니다
  • 한국, 체코에 2-1 역전승…황인범 1골 1도움·오현규 결승골 [북중미 월드컵]
  • 북중미 월드컵, 아직도 TV 앞에서만 본다고요? [솔드아웃]
  • 멕시코에 뜬 카리나ㆍ윈터, 체코전 승리에 입틀막⋯"선수님들 감동"
  • 스페이스X, 오늘 나스닥 데뷔⋯첫날 공모가 웃돌까
  • 단독 현대차, ‘아틀라스’ 훈련소 가동 속도…상용화 국면 진입 [현대차 ‘AI 밸리’ 청사진]
  • ‘빚투’ 급증에 5대 은행 움직였다⋯신용대출·마통 한도 손질 [종합]
  • '평양 무인기 의혹' 尹 1심 징역 30년..."비상계엄 선포 목적"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29,000
    • +0.89%
    • 이더리움
    • 2,524,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308,500
    • +0.19%
    • 리플
    • 1,714
    • -0.17%
    • 솔라나
    • 101,500
    • +1.1%
    • 에이다
    • 261
    • +1.95%
    • 트론
    • 476
    • +0.63%
    • 스텔라루멘
    • 283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60
    • +1.6%
    • 체인링크
    • 11,970
    • +0.93%
    • 샌드박스
    • 78.66
    • +0.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