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AI 플랫폼 수출' 글로벌 데이터 기업 도약 선언

입력 2025-08-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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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SMCC에 AI 플랫폼 '유니버스' 공급⋯북미, 유럽 시장도 주목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현대카드 제공)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금융사 중에서 AI 플랫폼을 판매해 수익을 올린 사례는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현대카드는 지난 10년간 1조 원을 들여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끝에 자체 AI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를 완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니버스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초개인화 마케팅을 가능케 하는 AI 플랫폼이다.

현대카드의 AI 플랫폼 해외 진출의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해 일본 3대 카드사 스미토모미쓰이카드(SMCC)와의 협력이다. SMCC는 6개월간의 검토 끝에 2024년 10월 유니버스를 도입했다. SMCC는 유니버스를 활용해 가맹점 판촉 고도화를 진행하고 여신 업무, 고객 상담, 부정사용 감지 등 전사적인 영역에도 유니버스의 AI를 도입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는 19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파트너사와의 데이터 동맹 '데이터 코스모스'를 통해 3억 명에 달하는 회원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3000건 이상의 마케팅 협업을 진행했다. 북미,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카드의 목표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해외에서 현대카드와 유사한 PLCC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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