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년 9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30일 오전 유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제 한 사람의 국민으로 돌아간다"라며 "두 번이나 장관으로서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유 장관은 이명박 정부와 윤석열 정부에서 두 번이나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다. 두 번의 장관직 임기를 합하면 약 4년 9개월로 역대 최장수 문체부 장관으로 기록됐다.
유 장관은 "어떻게 하면 우리 예술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문화예술지원 정책을 근본적으로 전환했다"며 "다양한 국내 관광 캠페인을 통해 가고 싶은 지역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힘들고 어려울수록 문화는 모든 이에게 즐거움과 위로, 용기를 줄 수 있다"며 "정책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부처,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는 부처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