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체코 원전 수주 확정…5월 7일 최종 계약" [상보]

입력 2025-04-30 2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만 원전 수출
사업비 26조 원 추산…테멜린 단지 추가 수주도 기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 코리아'가 사업비 26조 원으로 추산되는 체코 신규 원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사업의 계약체결 일자를 5월 7일로 공식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체코 정부는 이날 각료회의를 열어 원전 건설 예산을 승인했으며 5월7일 한수원과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는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한수원은 현재 원전 4기를 운영 중인 체코 두코바니 원전 단지에 5·6호기를 새로 짓는다.

체코 정부가 나중에 테멜린 단지 내 원전 3·4호기 건설 계획을 확정하면 한수원은 이 사업에도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체코 정부는 두코바니 원전 2기 사업비로 4000억 코루나(26조2000억 원)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원전 수출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산업부는 "체코 정부의 공식 발표를 환영한다"라며 "이에 따라 양국은 체결식 개최계획 등을 협의 중으로, 성공적인 체결식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짝퉁 천국 아니었어?"…Z세대에게 통한 중국의 '새 얼굴' [솔드아웃]
  • 與 새 원내사령탑에 '3선 김병기'…"李성공 뒷받침"
  • [종합] 관세 어려움 토로한 최태원 회장…이재용 회장은 “李 자서전 읽어봤다”
  • 외국인 집주인 1년에 10%씩 늘었다 [외국인 'K 부동산' 쇼핑, 이대로 괜찮나? ①]
  • 외교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에 “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어”
  • 디지털자산 제도화 속도戰… '혁신-소비자보호' 균형 잡아야[위기 대한민국, 이것만은 꼭 ⑤]
  • '차명 재산 의혹'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사의
  • 올 여름 보양식은 '이거' 어떠세요…민물의 왕 '가물치' [레저로그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888,000
    • -0.59%
    • 이더리움
    • 3,575,000
    • -5.02%
    • 비트코인 캐시
    • 590,500
    • -1.42%
    • 리플
    • 2,992
    • -2.86%
    • 솔라나
    • 205,500
    • -5.47%
    • 에이다
    • 892
    • -4.8%
    • 트론
    • 374
    • -1.06%
    • 스텔라루멘
    • 363
    • -3.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2,240
    • -2.36%
    • 체인링크
    • 18,870
    • -4.6%
    • 샌드박스
    • 372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