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틈타 가격담합·꼼수 인상…국세청, 물가 교란 탈세 31곳 세무조사
가격담합·슈링크플레이션·외환 유출까지 “물가 불안 키우고 세금은 회피”…탈루 혐의액 1조 원 규모 고환율과 원가 상승을 빌미로 가격을 담합하거나 은근히 인상하고, 그 과정에서 탈세와 외환 유출까지 저지른 기업들이 무더기로 세무조사 대상에 올랐다. 국세청은 물가 불안을 키운 ‘시장 교란행위 탈세자’ 31개 업체를 적발해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들의 탈루 혐의 금액만 약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국세청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격담합과 독과점 남용, 할당관세 편법 이용, 슈링크플레이션, 외환 부당유출 등 불공
2025-12-2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