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캐나다 SMR 개발사 ARC와 기술 협력…4세대 원전 시장 진출 노린다

입력 2025-04-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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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100 노형 공동개발 협의…북미 SMR 본격 공략 신호탄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정면 왼쪽에서 네 번째)이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선두 주자인 캐나다 아크 클린 테크놀러지(ARC Clean Technology) 관계자와 만나 ‘ARC-100’ 노형 공동개발 및 향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정면 왼쪽에서 네 번째)이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선두 주자인 캐나다 아크 클린 테크놀러지(ARC Clean Technology) 관계자와 만나 ‘ARC-100’ 노형 공동개발 및 향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4세대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선두 주자인 캐나다 아크 클린 테크놀러지(ARC Clean Technology)와의 기술 협력을 확대하며 북미 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수원은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ARC와 만나,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인 ‘ARC-100’ 노형 공동개발 및 향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ARC는 현재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포인트 레프루(Point Lepreau) 부지에 ARC-100 노형 4기 건설을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2023년 5월 ARC, 캐나다 전력 공기업 'NB Power'와 3자간 상호협약(MOU)을 체결하고, 해당 노형의 시운전, 운영, 정비, 프로젝트 관리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논의를 통해 한수원은 ARC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자사가 개발 중인 3.5세대 'i-SMR'을 넘어 4세대 SMR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캐나다 등 북미 원전시장에서의 수주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ARC-100은 4세대 SMR 가운데 가장 검증된 원자로 중 하나로, 미래 전력 수요 대응에 있어 중요한 선택지”라며 “ARC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원전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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