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혁신 기술 역량 기반 K푸드 성장 이끈다[R&D가 국가경쟁력]

입력 2025-04-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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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기술 차별화 등에 과감히 투자

▲호주의 한 울워스(Woolworths)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구매하고 있는 소비자. (사진제공=CJ제일제당)
▲호주의 한 울워스(Woolworths)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구매하고 있는 소비자. (사진제공=CJ제일제당)

K푸드 대표 주자 CJ제일제당의 근간에는 혁신 기술과 연구개발(R&D) 역량이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거나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고 있는 제품들을 집중 육성해 해외시장의 장벽을 넘어 새로운 식문화를 전파한다. 이렇게 출시된 비비고 만두, 비비고 김치, 비비고 떡볶이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은 현재 국내외 식품시장의 성장과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00여 종의 다양한 한국 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불모지나 다름없던 해외 시장을 가장 먼저 개척하며 K푸드를 글로벌 주류 식품의 위상으로 올려놓은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비고 만두는 단일 품목으로 2020년 글로벌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2021년부터는 미국 만두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제품에 올랐다. 비비고 만두의 성공은 공격적인 투자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수년간 1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며 비비고 만두 브랜드와 R&D, 제조기술을 차별화하는 데 집중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뉴욕뿐 아니라 뉴저지 등에서 만두를 생산하고 있으며, 기업 간 거래(B2B) 시장으로도 냉동만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제품을 개발한 것도 주효했다. 비비고 만두는 만두피가 두꺼운 중국식 만두와 달리 만두피가 얇고 채소가 많은 만두소를 강조하며 건강식으로 차별화시켰다. 한입 크기의 작은 크기로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닭고기와 고수를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치킨&실란트로 만두’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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