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 매출 1위는 J&J…일라이 릴리·노보 노디스크 고성장

입력 2025-04-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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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5-04-23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매출 888억 달러로 세계 1위
릴리·노보 노디스크, 비만약 앞세워 급성장
국내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5조로 1위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그래픽=신미영 기자 win8226@)

존슨앤드존슨(J&J)이 2024년 글로벌 제약사 매출 1위에 올랐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로 각각 전년 대비 32%, 26% 성장했다. 호주 제약사 CSL은 새롭게 20위 권에 진입했다.

23일 미국 의약품 전문지 피어스바이오파마는 ‘2024년 글로벌 매출 상위 20개 제약사’ 매출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존슨앤드존슨으로 매출 888억 달러(약 126조 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 13년 중 2022년을 제외하고 1위를 유지했다. 2022년에는 화이자가 코로나19 제품으로 560억 달러(약 80조 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연 매출 1000억 달러(약 142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

로슈는 2023년 코로나19 제품의 판매 감소로 매출이 7% 하락했지만 지난해 매출 653억 달러(약 93조 원)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머크(MSD)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 키트루다를 앞세워 3위(642억 달러‧91조 원)를 차지했고, 화이자(636억 달러‧90조 원)와 애브비(563억 달러‧80조 원)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약을 앞세워 가장 큰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일라이 릴리의 지난해 매출은 450억 달러(약 64조 원)로 전년 341억 달러(약 48조 원) 대비 32% 성장했고, 노보 노디스크는 339억 달러(약 48조 원)에서 26% 성장한 421억 달러(약 60조 원)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암젠(19%), 아스트라제네카(18%), 노바티스(11%), 다케다(10%) 등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호주의 CSL은 9년 연속 성장하며 2023년 20위였던 비아트리스를 제치고 처음 2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141억 달러(약 20조 원) 대비 7% 상승한 152억 달러(약 21조 원)다.

바이엘은 2017년 8위에서 지난해 17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매출은 상위 20개 기업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독일(3개), 스위스‧영국(2개), 프랑스‧덴마크‧일본‧이스라엘‧호주(1개) 순이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 기록한 K 제약‧바이오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다. 1~3공장 풀가동과 4공장 등의 상승에 힘입어 매출 4조5473억 원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3조5573억 원으로 2위에 올랐다. 두 회사 모두 올해 매출 5조 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제약사 최초 매출 2조 원(2조678억 원)을 돌파하며 3위에 올랐고, 이어 GC녹십자(1조6799억 원), 광동제약(1조6407억 원), 종근당(1조5864억 원), 한미약품(1조4955억 원), 대웅제약(1조4227억 원), 동아쏘시오홀딩(1조3332억 원), 보령(1조171억 원) 등이 조 단위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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