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명 연금개혁 영수회담 제안, 대통령실서 사실상 거절”

입력 2024-05-24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재명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 문제를 논의하고자 제안한 영수회담을 대통령실이 사실상 거절했다고 밝혔다.

천준호 대표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담 실무 협의를 위해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홍 수석은 국회에서 마무리되기 전 대통령이 여야와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고 했다.

홍 수석은 “여야가 (이 문제를) 마무리하면 정부가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의견도 들어서 입장을 정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대통령과 정부가 논의 과정에 함께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천 실장은 전했다.

천 실장은 “대통령실의 입장이 안타깝다”며 “국회 연금특위에서 오랫동안 논의를 거쳤고, 공론화 과정을 진행했고, 이것을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하기 위해 여야가 함께, 대통령과 함께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회담을 제안했는데, 사실상 거절한 것”이라고 했다.

천 실장은 22대 국회 개원 시 연금개혁 관련 영수회담을 다시 제안할 계획과 관련해 “사실상 거의 마지막 단계에 와서 미세한 차이를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며 “정치적 합의를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간절한 의지를 갖고 있다. 마지막 남은 며칠이지만, 여야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28일 열릴 본회의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 부분까지 논의한 바는 없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이게 앨범이라고요?"…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미니어처 트렌드 [솔드아웃]
  • 블록체인에 여전히 X2E 게임이 필요한 이유 [블록렌즈]
  • 역대 최소 규모 선수단…파리올림픽 관심도 '뚝' [데이터클립]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01,000
    • +1.23%
    • 이더리움
    • 4,536,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528,000
    • +3.33%
    • 리플
    • 833
    • -1.42%
    • 솔라나
    • 253,500
    • +3.89%
    • 에이다
    • 578
    • +3.03%
    • 이오스
    • 805
    • +2.55%
    • 트론
    • 192
    • +0.52%
    • 스텔라루멘
    • 144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350
    • +4.8%
    • 체인링크
    • 18,840
    • +2.73%
    • 샌드박스
    • 458
    • +5.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