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 52.6%가 65세 이상…고령인구 비율 역대 최대

입력 2024-04-1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집 중 1집 '1인 가구'…어가ㆍ임가도 고령화 뚜렷

▲ 트랙터가 밭갈이하며 농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트랙터가 밭갈이하며 농사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52.6%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농가 인구 2명 중 1명은 노인인 것이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전국 농가는 99만9000가구, 농가 인구는 20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만4000가구(2.3%), 7만7000명(3.5%) 감소했다.

고령화에 따른 농업 포기와 전업 등의 영향으로 농가와 농가 인구 모두 줄었다는 분석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인구 비율은 52.6%로 전년보다 2.8%포인트(p) 늘어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이는 198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나라 전체의 고령 인구 비율인 18.2%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더 높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76만7000명(전체 농가인구의 36.7%)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64만 명, 50대 31만2000명 순이었다.

가구 유형은 2인 가구가 57만4000가구(전체 가구의 57.5%)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는 1만4200가구(2.4%) 줄었다. 1인 가구는 22만6000가구(22.6%)로 두 번째로 많았는데 전년보다 3만7000가구(1.7%) 증가했다. 전체 가구별(1~5인 이상 가구) 중에서 1인 가구만 유일하게 늘었다.

경영형태별 농가 비율은 논벼 38.4%, 채소·산나물 22.1%, 과수 16.6% 순이었다. 전년대비 기타작물(5.9%)은 늘었지만 논벼(-2.0%), 채소·산나물(-1.1%), 과수(-2.6%), 식량작물(-7.4%), 약용작물(-4.1%) 등 나머지 경영형태는 모두 줄었다.

농축산물 판매 금액이 1000만 원 미만인 농가는 전체 농가의 64.5%로 전년보다 0.6%p 감소했다. 1억 원 이상인 농가 비율은 4.2%로 0.4%p 늘었다.

어가와 임가에서도 고령화 추세가 뚜렷했다. 어가인구는 8만7100명으로 전년보다 3700명(4.1%) 줄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48.0%로 3.7%p 늘었다.

임가 인구의 경우 20만4300명으로 전년보다 5800명(2.7%) 줄었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4.0%p 늘어난 52.8%로 50%를 돌파했다.

어가에서는 어로어업이 73.8%로 대부분이었고, 나머지는 양식업이었다.

어선을 보유한 가구는 2만5000가구로, 전체 어가의 58.8%였다.

임가에서는 재배임업만 하는 가구가 전체의 80.9%였고, 13.4%는 재배임업과 비재배임업을 같이 했다.

재배임업 임가가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목은 산나물, 떫은 감, 관상작물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월급의 시대는 끝났나…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갈라놓은 자산격차 [돈의 질서가 바뀐다 下-①]
  • 코스피 날아가는데, 박스권 갇힌 코스닥…'150조 국민성장펀드' 구원투수 될까
  • “급해서 탄 게 아니니까요”…한강버스 탑승한 서울 시민들, ‘여유’ 택했다[가보니]
  • 정원오 '지분적립형 자가' vs 오세훈 'SH 공동 투자'…서울시장 청년 주거 공약 격돌
  • ‘파업이냐 타결이냐’…삼성 노사, 오늘 최종 분수령 선다
  • 오전부터 전국 비…수도권 최대 80㎜ [날씨]
  • 다시 움직이는 용산국제업무지구…서울 한복판 ‘마지막 대형 유휴지’ 깨어난다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⑱]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534,000
    • +0.14%
    • 이더리움
    • 3,149,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2.13%
    • 리플
    • 2,030
    • -1.69%
    • 솔라나
    • 125,800
    • -0.79%
    • 에이다
    • 371
    • -0.54%
    • 트론
    • 531
    • +0.57%
    • 스텔라루멘
    • 214
    • -2.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30
    • -2.15%
    • 체인링크
    • 14,100
    • -1.19%
    • 샌드박스
    • 105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