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乙들의 전쟁] “고용불평등 해법은 공정… 전 사회 ‘일자리 나누기’ 필요”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사태가 쏘아 올린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문제가 연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면서 사회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인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보안검색 노동자 1900여 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한 갑론을박이 계속되는 형국이다. 전문가들도 이번 인국공 사태에서 나타난 과정의 불공정 문제가 사회를 분노로 들끓게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정성을 담보하는 장치 없이는 인국공 사태와 비슷한 사례가 언제든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