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데이, 편의점서 삼겹살 산다”

입력 2024-02-29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격 경쟁력 및 구매 편의성 살려 ‘데이 마케팅’

▲22일 모델이 편의점 CU가 판매하는 냉장 정육과 모둠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22일 모델이 편의점 CU가 판매하는 냉장 정육과 모둠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최근 삼겹살, 목살 등 정육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 대신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집 근처 매장에서 신선한 냉장 정육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높아졌기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체들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소포장 제품군을 늘리거나 곁들임 채소 제품를 할인 판매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냉장 정육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며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지난해 냉장 정육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4.6% 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올해 1월 1일~2월 12일까지 냉장 삼겹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54.9% 증가하며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삼삼데이(삼겹살 데이) 시즌엔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삼삼데이 행사 기간(3월 1~3일) 동안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연도별 냉장 정육 매출신장률은 2021년에는 9.7%에 불과했지만 2022년은 47.9%, 지난해에는 737.2%나 급증했다.

이 같은 추세를 고려해 편의점들은 앞다퉈 다양한 부위의 제품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CU는 정육 상품을 2020년 7종에서 지난해 채끝살, 등심덧살, 토마호크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해 모두 30여 종으로 늘렸다.

▲모델이 GS25에서 판매하는 한돈 삼겹살500g, 한돈 목살 500g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모델이 GS25에서 판매하는 한돈 삼겹살500g, 한돈 목살 500g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도 신선 강화형 매장을 통해 선보인 냉장 축산 상품을 지난해 11월부터 일반 매장까지 확대했다. 여기에 늘어난 수요에 발맞춰 냉장 삼겹살, 목살 상품에 더해 냉장 양념육, 구이용 소고기 상품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GS25는 향후 신선 강화형 매장을 시험 무대로 활용해 축산 상품을 비롯한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CU는 3일까지 한돈 하이포크 삼겹살, 목살 등 정육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해당 상품 구매 시 모듬쌈과 쌈무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GS25는 지난달 16일부터 ‘미리 먹는 3·3데이’ 행사를 열고 한돈 삼겹살(500g)과 목살(500g) 2종을 정가에 약 21% 할인한 1만4800원에 판매한다. 미나리, 취나물, 참나물 등 봄나물 4종을 원플러스원(1+1), 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이마트24는 15일까지 냉동 대패 삼겹살과 냉동 옛날 삼겹살에 대해 ‘1+1’행사를 진행하고, 3월 한 달간 대패삼겹살을 정상가 대비 32%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 대표이사
    민승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5]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대표이사
    허서홍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한채양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8] 횡령ㆍ배임혐의발생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2: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52,000
    • +1.19%
    • 이더리움
    • 4,627,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893,500
    • +2.17%
    • 리플
    • 3,084
    • +0%
    • 솔라나
    • 199,900
    • +0.1%
    • 에이다
    • 630
    • +0.64%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1.02%
    • 체인링크
    • 20,690
    • -1.15%
    • 샌드박스
    • 210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