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스코, 특발성 폐섬유화증 후보물질 연구 성과 美흉부학회 발표

입력 2023-05-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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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코(Genosco Inc.)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흉부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 후보물질 ‘GNS-3595’의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GNS-3595는 선택적 ROCK(Rho-associated protein kinase) 억제제로, 제노스코가 독자적으로 발굴 및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ROCK은 섬유증 및 염증 유발을 증폭시키는 신호전달의 핵심 매개체 역할을 하는 카이네즈(Kinase)로 알려져 있다.

발표에 따르면 GNS-3595는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에서 우수한 선택성 및 효능뿐만 아니라, 질환 유도 동물 모델에서 애쉬크로프트 점수(Ashcroft score)의 회복 및 특발성 폐섬유화증의 대표적인 마커인 콜라젠의 발현 등을 매우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또한, 폐의 무게와 알파 평활근 액틴(α-smooth muscle actin)을 비롯한 기타 평가 지표에서도 경쟁 약물인 닌테다닙(Nintedanib) 대비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제노스코는 ROCK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기존 약물의 단점인 비 특이적 억제 효과에 기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을 극대화해 GNS-3595를 특발성 폐섬유화증 혁신신약 및 1차 치료 약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 개발과 전임상 시험물질 생산에 착수했으며, 올해 4분기 GLP 독성시험을 시작해 2025년 1분기 임상시험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

고종성 제노스코 대표는 ”ROCK은 염증반응과 섬유화증이란 두 가지 다른 기전을 동시에 매개하는 매우 핵심적인 타깃”이라며 “폐 섬유화증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질환의 발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특정 조직에 선택적으로 분포 가능한 후보물질들을 발굴함으로써 ‘하나의 타깃, 다수의 적응증(One Target, Multiple Indications)’ 전략으로 확대해 다양한 표적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노스코는 특정한 카이네즈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제노스코 고유의 G-SMART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기대되는 ‘레이저티닙’이 G-SMART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발굴된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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