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트롯2’ 진해성, 학폭 논란 재점화…“KBS 떠나 TV조선 간 이유 있었나”

입력 2023-01-09 16: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미스터트롯2 -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으로 복귀한 가수 진해성의 학교폭력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7일 ‘진해성 논란 그 후… 미스터트롯2 출연 속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진호는 “진해성의 학교폭력을 폭로한 이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이 아닌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송치됐다”며 “그간 제기됐던 문제를 일방적인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앞서 진해성은 KBS2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 우승과 동시에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였다. 2021년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해성이 일진이었다”며 그가 중학교 재학 시절 일진 무리에 속해 재학생에게 심부름을 시키고 구타를 하는 등 학교폭력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당시 진해성 소속사 KDH엔터테인먼트는 “일부 누리꾼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진해성이 중학생 시절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진해성의 명예를 훼손하고 연예 활동을 방해한 사실이 있다”며 논란을 부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진호는 이와 관련해 “진해성은 예명으로 실제 이름은 이상성이고, 중학교 졸업 당시와 현재 진해성의 모습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당시 재학생들도 ‘같은 인물인지 몰랐다’는 반응이었다”며 “추가 취재를 통해 최초 폭로자 이외에도 관련 내용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진호는 진해성의 학교폭력 의혹이 KBS2 예능 프로그램 ‘트롯! 매직유랑단’ 종영에도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진해성 하차에 대한 외부 시위뿐 아니라 KBS 사장단에도 맹렬한 항의가 있었다”며 “‘트롯! 매직유랑단’은 ‘트롯 전국체전’ 출연진이 나오는 만큼 우승자인 진해성이 출연하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조기 종영됐다”고 말했다. 당시 ‘트롯! 매직유랑단’ 측은 조기 종영에 대해 “애초 기획 당시 10회 분량을 생각했지만, 방송을 진행하면서 회차가 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춘 진해성은 2년여 만에 TV조선 ‘미스터트롯2’로 복귀하게 됐다. 이진호는 “진해성이 자신의 개인적 문제로 공영방송 출연이 어려워지자 ‘미스터트롯2’를 택한 것인지, ‘미스터트롯2’ 제작진은 이 사실을 알고도 감싸준 것인지 지켜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출처=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형제자매에 무조건 상속 보장한 유류분...헌재 "위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02,000
    • -3.8%
    • 이더리움
    • 4,523,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5.81%
    • 리플
    • 754
    • -4.56%
    • 솔라나
    • 210,600
    • -7.39%
    • 에이다
    • 683
    • -6.05%
    • 이오스
    • 1,248
    • +0.56%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4
    • -4.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7%
    • 체인링크
    • 21,200
    • -4.5%
    • 샌드박스
    • 660
    • -8.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