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野에 “개미 목 비트는 상장폐지 정치 그만하라”

입력 2022-11-17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1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17. myjs@newsis.com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강행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금투세가 강행되면 주식시장 침체가 심화되고, 많은 개미 투자자들에게 그 피해가 되돌아 올 것이 자명한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이 금투세 유예를 요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금투세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며 “민주당 기재위원들은 예정대로 실행하겠다는 입장문을 냈고, 신동근 민주당 기재위 간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기재위원 전원의 결의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금투세 유예를 위한 법안은 민주당 협조없이는 국회 통과가 불가능한데, 민주당발 금투세 논란으로 국민들의 삶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국민이 처한 상황과 환경이 바뀌면 실효적이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정책을 고민하고, 입법을 하는 것이 국회의 책무인데, 정책에 정략적 목적이 있으니 바꿀 수도 없고 아집을 피우는 것 아니냐”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대내외적 경제 위기 요인들만으로도 경제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불안정하다”며 “민주당의 불통과 아집이 경제를 불안하게 만드는 주원인이 되고 있음을 깨닫기 바란다”고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민생을 위한 법안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라며 “금투세 도입을 강행한다며 이재명대표를 지키기 위해 민생을 볼모로 삼고, 개미의 목을 비트는 상장폐지 정치를 그만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경제가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오기와 증오의 정치를 거두시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형제자매에 무조건 상속 보장한 유류분...헌재 "위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양현종, '통산 170승' 대기록 이룰까…한화는 4연패 탈출 사력 [프로야구 25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17,000
    • -3.65%
    • 이더리움
    • 4,530,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5.67%
    • 리플
    • 754
    • -4.68%
    • 솔라나
    • 211,300
    • -7.24%
    • 에이다
    • 683
    • -6.18%
    • 이오스
    • 1,251
    • +0.72%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65
    • -4.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00
    • -6.56%
    • 체인링크
    • 21,250
    • -4.37%
    • 샌드박스
    • 662
    • -8.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