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탔던 ‘제네시스 GV80’ 블랙박스 열린다

입력 2021-03-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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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전복 사고로 파손된 타이거 우즈의 차량이 크레인을 통해 옮겨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전복 사고로 파손된 타이거 우즈의 차량이 크레인을 통해 옮겨지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미국 경찰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자동차 전복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우즈가 몰던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블랙박스를 확보했다고 3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은 전복 사고가 난 제네시스 SUV GV80에 장착된 블랙박스 자료를 확보한 뒤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보안관실은 교통사고 수사관들이 우즈의 전복 사고 당시 주행 정보와 운전 기록 등을 파악하기 위해 GV80 블랙박스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달 23일 LA 카운티의 내리막 곡선구간 도로에서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우즈는 다리를 심하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았다.

당시 우즈는 현대차 후원으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 LA를 방문했고, LA 체류 기간 현대차로부터 GV80을 빌려 이용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초동수사에서 우즈의 음주운전이나 과속 등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일부 외신은 차량 포렌식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우즈가 사고 당시 졸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USA투데이는 이번 사고가 범죄와 연결됐을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 수사당국은 블랙박스와 관련해 수사가 아니라 실사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슐로글 보안관 대리인은 전날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무모한 운전이 있었는데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있었는지, 범죄 연관성을 판단할 것”이라면서 “범죄 연관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나면 교통사고로 종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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