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2021년을 위해 주의해야 할 질환, 하지 정맥류?

입력 2021-01-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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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지나 2021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새해에는 더 나은 한 해를 위한 전반적인 계획 및 목표를 세우게 되는데, 그중 빠질 수 없는 소망은 바로 건강이다. 각종 질환에 노출되어 건강을 잃게 된다면 현재까지 이루고 얻은 모든 것들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나이가 들면서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약화되어 여러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기에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미리 내 몸을 관리하고자 노력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하지 정맥류는 나이, 성별, 계절을 불문하고 주의하여야 할 질병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 정맥류는 혈액순환 과정에서 역류를 막아주는 정맥 내 판막의 손상에 의해 정맥혈액이 심장과 반대방향으로 역류하게 되는 질환으로, 대개 초기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개인에 따라 다리 통증, 저림, 무거움, 열감, 가려움증과 더불어 혈관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돌출되기도 한다.

물론 증상이 나타났다면 빠른 치료만이 다리 건강을 되찾고 편안함을 유지할 방법이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하지 정맥류가 발병하지 않도록 평소 올바른 관리를 시행해 주는 것이다. 하지 정맥류는 자연적인 치유가 힘들기에 더욱이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그 방법은 수없이 많지만, 핵심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 주는 데에 있다.

우선 가벼운 유산소 운동 및 다리 스트레칭을 통해 종아리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좋다.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종아리 근육의 수축 및 이완운동을 통해 혈액이 심장으로 원활하게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섬유질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금주 및 금연하기, 하체가 압박되는 타이트한 옷이나 신발 착용하지 않기, 다리를 꼬거나 쭈그려 앉지 않기 등의 습관, 자세 변화로 예방할 수 있다.

이봉근 부산 다리안흉부외과의원 원장은 “하지 정맥류는 진행성 혈관질환으로 방치 시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서 치료과정이 복잡하고 길어질 수 있으며, 피부 궤양 및 괴사, 심부정맥혈전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단, 올바른 생활습관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니 새해에는 잊지 말고 다리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지 정맥류 증상이 나타났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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