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 유연근무제 도입…서울시, ‘일ㆍ생활균형 박람회’ 개최

입력 2019-11-04 11:28 수정 2019-11-04 12: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 “저희 어린이집은 서울시 일ㆍ생활균형지원센터의 일ㆍ생활 양립 컨설팅을 받고 나서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선생님들 또한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필요할 때 시간을 낼 수 있어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들의 태도나 얼굴 표정도 좋아지고, 그런 모습을 보는 부모님들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서울시가 일ㆍ생활 균형 정책의 성과를 살펴보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일ㆍ생활 균형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수 기업 시상부터 토크콘서트, 콘퍼런스 등 기업, 근로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서울시 일ㆍ생활 균형 박람회’를 6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일ㆍ생활 균형 박람회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시는 다양한 일ㆍ생활 균형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함께 고민해 일ㆍ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박람회는 오전 1부 행사, 오후 2부 행사로 진행된다. 시민대상 체험과 홍보부스는 별도 1층 야외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개회, 우수기업 및 시민 공모전 시상식, 일ㆍ생활 균형 토크콘서트, 우수 사례 발표와 홍보영상 상영 등을 진행한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서울시 일ㆍ생활균형지원센터 컨설팅 기업 중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7개 기업과 시민참여 워라밸 콘텐츠 공모전 수상자 24명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한다.

2부에서는 서울시 일ㆍ생활 균형 정책수립을 위한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전문가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시민의 의견을 청취한다.

제1세션은 ‘성평등한 일ㆍ생활 균형 도시 서울을 위한 과제:일과 돌봄의 공존’을 주제로 신경아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전문가 5명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콘퍼런스에서 제안된 일ㆍ생활 균형 정책과 시민 의견은 향후 정책 방향 및 세부 추진과제 수립 시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프레스센터 야외마당(1층)에서 서울시 일ㆍ생활 균형 정책 홍보 및 우수 기업 홍보 부스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성평등한 일ㆍ생활 균형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 왔고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 일ㆍ생활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기업 경영 전략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을 검토하고 공공의 역할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36,000
    • -1.06%
    • 이더리움
    • 4,539,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658,000
    • -3.8%
    • 리플
    • 731
    • -1.75%
    • 솔라나
    • 194,700
    • -4.09%
    • 에이다
    • 652
    • -2.4%
    • 이오스
    • 1,145
    • -1.21%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00
    • -3.13%
    • 체인링크
    • 19,890
    • -1.39%
    • 샌드박스
    • 631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