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뉴욕 쇼크 직격탄…닛케이 3.82%↓·상하이 4.34%↓

입력 2018-10-11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시, 미 국채금리 상승과 기술주 매도세에 급락…아시아 증시로 쇼크 번져

▲1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설치된 한 주식전광판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발 증시 쇼크의 영향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도쿄/EPA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설치된 한 주식전광판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발 증시 쇼크의 영향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도쿄/EPA연합뉴스
아시아 주요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폭락하며 국채 금리 상승과 기술주 매도세로 급락한 미국 증시 쇼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날 뉴욕증시의 폭락에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11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82%, 토픽스지수는 3.36% 각각 급락했다. 토픽스지수는 개장 직후 3.4% 급락해 3월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4.34% 급락했다. CSI300지수는 4.0% 떨어졌다. 호주 S&P/ASX200 지수는 2.62% 내렸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금리 상승과 무역전쟁의 긴장감 심화로 급락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중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15% 폭락했다. S&P500지수는 3.29%, 나스닥지수는 4.08% 각각 내렸다. 특히 기술주가 하락세를 일으켰다. S&P500지수 기술주 섹터는 4.9% 하락해 2011년 8월 18일 이후 7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전문가들은 이날 급락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최근 미국 경제 지표의 강세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데 따른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미 금리 인상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차입 비용이 증가한다.

CNBC는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투자를 택하자 기술주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주요 기술주의 실적 악화 보고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바클레이스는 페이스북과 스포티파이, 아마존 등의 실적이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MS는 전일보다 5.4% 급락했으며 애플은 4.6% 내렸다. 아마존은 6.2%,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4.6% 각각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672,000
    • +4.27%
    • 이더리움
    • 5,189,000
    • +21.35%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7.61%
    • 리플
    • 757
    • +6.02%
    • 솔라나
    • 244,100
    • -0.12%
    • 에이다
    • 695
    • +7.75%
    • 이오스
    • 1,203
    • +9.56%
    • 트론
    • 170
    • +0%
    • 스텔라루멘
    • 157
    • +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400
    • +6.4%
    • 체인링크
    • 23,190
    • +1.98%
    • 샌드박스
    • 644
    • +7.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