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9월 금리인상 관측 후퇴에 상승 마감...다우 0.63%↑

입력 2015-09-12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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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후퇴하면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69포인트(0.63%) 오른 1만6433.0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8.76포인트(0.45%) 상승한1961.05에, 나스닥지수는 26.09포인트(0.54%) 오른 4822.3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연준이 오는 16~17일 개최하는 FOMC에서 금리인상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됐다.

미국의 월간 생산자물가 상승은 넉 달만에 멈췄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상승률이 전월 대비 0%였다고 이날 발표했다. 시장에선 약 0.1%의 하락을 예상했다. 미국의 월간 PPI는 지난 4월 0.1% 하락했다가 지난 5월과 6월에 0.4%씩 상승했지만 지난 7월에는 0.2%로 둔화됐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근거로 삼고 있는 물가 상승 압력이 확인되지 않은 셈이다.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1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9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전월 91.9에서 85.7로 하락했다. 이는 월간 기준 2012년 말 이후 최대 하락폭으로, 마켓워치 조사치 90.3을 밑돈 것이다.

베서머트러스트의 조지프 타니아스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망설이고 있다"며 "일부에 상반된 정보가 흐르는 미국 금융 정책에 대해서도 혼란이 나타난다. 또 중국의 향후와 유가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업종별로른 S&P500지수에서는 공공사업이나 일반 소비재와 서비스 등 8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와 소재 관련주가 내렸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식품업체 크로거는 큰 폭으로 올랐고, 맥도날드와 월트디즈니의 상승도 두드러졌다.

회계 처리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한 반도체업체 마벨 테크놀로지에는 매도세가 몰렸다. 시스코 시스템스와 듀폰도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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