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삼성도 드론에 관심? 상업화는 ‘시기상조’

입력 2015-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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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1-15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최근 무인항공기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드론, 3D프린터, 스마트카 등 CES 현장 트렌드를 담은 영상을 지켜봤고, 특히 드론에 관심을 가졌다는 보도에 퍼스텍 주가는 전날 상한가로 치솟았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드론 관련주로 퍼스텍, 대한항공 , 한국항공우주 등이 주목 받고 있다. 이들 업체는 모두 무인항공기를 제조한다.

특히 퍼스텍 자회사 유콘시스템은 무인기 ‘리모아이’를 개발했으며,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틸트로터 형식의 '티로터(T-rotor)'라는 신개념 무인기를 싱가폴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및 중동에 수출을 하기 위한 데모 시연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드론이 대부분 군사용이라는 데 있다. 상업화 드론을 통해 수익을 얻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설명이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아마존에서 드론으로 택배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이는 선도적인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서일 것”이라며 “가장 좋은 배터리를 써도 한번 충전에 20여분 밖에 날지 못하는 현재 상황에서 이는 허황된 얘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유콘시스템은 민수용으로 농약 살포 등의 기능을 갖춘 무인헬기도 개발, 농협에 공급한 적도 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당시 농민들이 드론으로 농약을 살포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던 게 실패 원인”이라며 “아직 민수용은 매출이 나오지 않고 있는 시장”이라고 털어놨다.

더 큰 문제는 상업용 드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규 정비와 규제 완화는 기술의 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상업용 드론은 군사용보다 더욱 철저한 관리규정이 필요하다. 고성능 폭탄을 실어 원자력발전소와 충돌하는 등 각종 테러에 악용될 수 있고, 안전사고 위험도 높다. 실제로 최근 프랑스에선 원자력발전소 주변 13곳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잇따라 출몰해 비상이 걸렸고, 북한은 군사적 목적으로 우리 영토에 드론을 보냈다가 발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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