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시각] 금융의 역할은 '기회'를 만드는 것
금융의 본질은 필요한 곳에 자금이 적시에 흘러가도록 해 경제의 영토를 넓히는 데 있다. 단순한 자금 중개를 넘어 사람과 기업, 산업의 미래를 연결하는 ‘기회의 플랫폼’이 바로 금융이다. 지금 한국 금융에 던져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자본의 물길을 바꾸는 일이다. 오랜 기간 시중 자금은 부동산과 담보 중심의 안전한 영역에 고여 있었다. 그 결과 금융회사의 건전성은 높아졌을지 몰라도, 혁신기업과 미래 산업으로 향해야 할 모험자본 공급은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이런 점에서 ‘생산적 금융’은 단순한 정책 구호가 아니다. 부동산 등 비생산적
2026-06-08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