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시각] 대출 오픈런, 총량규제의 민낯
아파트 입주를 앞둔 이들이 금리와 한도를 따져볼 겨를도 없이 대출 창구로 내달렸다. 어느 은행의 조건이 유리한지는 뒷전이었다. 오늘 신청하지 못하면 내일은 대출 문이 닫힐지 모른다는 공포가 앞섰다. 수억 원대 금융상품을 고르는 기준이 ‘접수 순서’가 된 현실. 최근 곳곳에서 빚어진 ‘잔금대출 오픈런’의 민낯이다. 정부가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0%로 상향했다. 금융권 대출 여력이 약 30조 원에서 60조 원으로 늘어나며 연초보다 30조 원가량의 숨통이 트였다. 당국은 이를 주택 공급과 청년 주거
2026-08-19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