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170선 지지여부 '주목'...172.50(4.60p↓)

입력 2006-10-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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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추석연휴를 마치고 모처럼 거래를 재개한 주식시장과 선물시장은 북핵 리스크로 인해 2% 이상 폭락, 장기추세선인 120일선마저 이탈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무려 8.21% 급락마감했다.

9일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4.60포인트(2.60%) 하락한 172.50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가 추석 연휴로 휴장하는 동안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 행진을 보인데 따라 상승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북핵 리스크가 부각되며 지수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해외증시 호조에 힘입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하던 외국인들은 북한 핵실험 소식이 전해진 11시30분을 전후로 순매도 전환하며 결국 5281계약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기관은 517계약 매도우위였으나, 개인은 4923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장중 1.3P를 오르내리는 양호한 시장 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로 인해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219억원 유입됐다.

비차익으로도 1237억원 순매수를 기록, 엿새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0만3180계약으로 전 거래일보다 무려 13만508계약 늘었고, 미결제약정은 1269계약 늘어난 9만5463계약을 기록했다.

한편,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4732억원 순매수하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급락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았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선물시장 주체 대부분이 이번 하락을 일시적 하락 혹은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듯 하다"며 "북한 핵 리스크가 중장기적 이슈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단 12일 옵션만기일이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북한이 핵실험을 천명한 지난 4일 외국인은 9000계약이상 순매도를 보였으나, 실제 실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한 이날 오히려 5000계약으로 매도규모가 줄어든 점 등을 고려할 때 외국인들이 북한 리스크를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프로그램 매도우위의 만기가 나타나더라도 지수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지수선물 170선, 코스피지수 1300선에서 일차적 지지선을 형성할 것"이라며 "170선, 1300선 지지여부를 확인하고 매수에 가담하거나, 조금씩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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