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수 후 X 기업가치 73% 감소 추정”

입력 2024-03-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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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블루칩성장펀드 보유 자산 보고서 발표
X 지분 가치 2월 한달새 5.7% 삭감 발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2일 영국 런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11월 2일 영국 런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2년 10월 엑스(X·옛 트위터)를 인수한 후 기업가치가 73%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는 지난달 29일 현재 블루칩성장펀드가 보유한 X의 지분가치가 528만 달러(약 71억 원)로 한달 전의 560만 달러에 비해 5.7% 준 것으로 평가됐다고 펀드 보유 자산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이는 블루칩성장펀드의 X 보유 지분 전체 가치가 머스크의 매입 이후 73% 하락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피델리티는 머스크가 2022년 10월 X를 440억 달러에 매입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지분을 확보했다. 피델리티가 보유한 X의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X는 머스크가 인수한 후 주요 수익원인 광고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 작년 X의 광고 매출은 약 25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회사의 목표인 3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이에 X는 광고주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인 2021년에 X는 5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당시 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가량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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