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ㆍ이란 긴장 심화에 상승...WTI 2.07%↑ [상보]

입력 2026-06-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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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더 강하게 타격할 것”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다시 심해지자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3달러(2.07%) 상승한 배럴당 90.03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1.65달러(1.8%) 오른 배럴당 93.10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안보법 서명식에서 “우린 그들을 더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린 어제 그들을 강하게 압박했고 오늘도 다시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며 “이란은 합의안에 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자신이 세운 SNS 트루스소셜엔 “이란은 말만 많고 행동은 없다. 자신들에게 유리했을 협상을 너무 오래 미뤄왔다. 이제 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그러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어떤 압박이나 위협도 굳건히 맞설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런 가운데 라이스타드에너지는 걸프국 6개국에서 하루 1180만 배럴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현대 들어 역사상 가장 심각한 원유 공급 차질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누적 생산량 손실이 10억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고 분쟁이 한 달 더 지속하면 3억5000만 배럴의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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