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ㆍ기아 친환경차 수출 30만 대 돌파…유럽 규제강화 효과

입력 2022-01-02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년보다 33.6%↑…하이브리드 SUVㆍ전용 전기차 등이 효자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수출이 처음으로 연간 30만 대를 넘어섰다. 사진은 기아 니로 EV 모습.  (사진제공=기아)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수출이 처음으로 연간 30만 대를 넘어섰다. 사진은 기아 니로 EV 모습. (사진제공=기아)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수출이 처음으로 30만 대를 넘어서며 연간 최다 기록을 세웠다.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현대차와 기아가 수출한 친환경차는 총 33만1617대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24만8135대)에 비해 33.6% 증가한 것으로 친환경차 수출 기준 사상 최대치다.

1∼11월 현대차는 18만7366대, 기아는 14만4251대의 친환경차를 각각 수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량이 각각 41.8%, 24.3% 늘었다. 11월 누적 수출로만 2019년 전체 친환경차 수출(26만9874대)을 크게 뛰어넘은 셈이다.

친환경차 수출 실적 성장세는 하이브리드 SUV와 전용 전기차를 비롯한 전기차 모델이 주도했다.

현대차ㆍ기아의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16만3290대로 전년 같은 기간(11만3664대)에 비해 43.7% 증가했다. 이 가운데 SUV가 11만3519대로 69.5%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수출된 하이브리드차는 기아의 니로 하이브리드(3만5936대)다. 전년보다는 수출이 15.0% 감소했음에도 가장 많이 수출된 하이브리드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3만162대) 수출이 8.1% 늘어나며 뒤를 이었다.

전기차 역시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수출에 힘입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기차는 현대차 6만2914대, 기아 7만80대 등 총 13만2994대가 수출돼 전년 동기(11만3664대)보다 17.0% 늘었다.

한편 수소 전기차 넥쏘는 11월까지 총 1천26대가 수출돼 전년보다 18.6% 늘었고, 수소 전기 대형 트럭은 2대 수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95,000
    • -0.05%
    • 이더리움
    • 5,055,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99%
    • 리플
    • 691
    • +1.62%
    • 솔라나
    • 204,600
    • -0.15%
    • 에이다
    • 586
    • -0.17%
    • 이오스
    • 938
    • +0.54%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41%
    • 체인링크
    • 21,010
    • -1.41%
    • 샌드박스
    • 543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